청라호수도서관, 한가위 추석명절 끝자락에 즐기는 판소리 공연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 <사진=청라호수도서관>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청라호수도서관이 한가위 명절이 끝난 9월 29일(토) 오후 2시 문화가 있는 날 행사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연‘소리꾼 김명자의 판소리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은 매월 마지막 중 하루를 정해 시민들에게 공연 및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는 행사다.

이번 판소리 한마당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준비한 그림책 원화 전시 도서인 <오과장 서해바다 표류기>의 원작자인 소리꾼 김명자를 초빙하여, 책 속 이야기를 판소리로 들어보기 위해 기획되었다.

2001년, 2003년 또랑광대 콘테스트에서 우수상과 대상을 받는 소리꾼 김명자는 <대추씨 영감 난리났네> <김유정의 봄봄> 등 여러 작품을 창작하였으며, 특히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는 2011년 중‧고등학교 음악과 국어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하였다. 이번 공연에서는 명퇴의 불안과 가족의 기대 속에서 표류하는 이 시대 가장의 마음을 그려낸 <오과장 서해바다 표류기>와 창작판소리의 고전으로 평가되는 <슈퍼댁 씨름대회 출전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김승기 청라호수도서관장은 “한가위 명절 끝자락에서 가족들과의 편안한 마무리를 위해 우리 가락을 들어보시길 바란다.”며 “판소리 공연과 함께 그림책 원화 전시와 우리 아버지에게 보내는 응원편지 쓰기 행사도 준비하였으니, 도서관에 방문하셔서 명절을 차분하게 마무리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판소리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신청은 청라호수도서관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전화(032-563-812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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