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암미술관, 제7기 송암예술아카데미 개최

<사진=송암미술관>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인천시립송암미술관이 ‘평양성도(平壤城圖)’ 보물 지정(제1997호)을 기념하여 오는 10월 4일(목)부터 특별 강좌 ‘평양 혹은 기성, 두 도시 이야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역사적으로 평양은 국방·외교상 거점이었을 뿐만 아니라 무역과 상업이 번성하여 수도 한양에 버금가는 도시였다. 이로 인해 조선후기에는 평양의 모습을 그린 ‘평양성도’가 활발히 제작되었는데, 송암미술관 소장 평양성도는 현존 평양성도 중 가장 이른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8폭 병풍의 장대한 화면에 섬세한 필치로 평양성의 모습을 화려하게 재현한 이 그림은 역사적·미술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8월 보물 제1997호로 지정되었다. 이번 특별 강좌에서는 박정애 한국학중앙연구원이 ‘평양성도의 특징과 미술사적 의의(1강)’, 김종태 한국고전번역원이 ‘평양을 노래한 시와 문학 속에 나타난 평양의 명소들(2강)’, 이은주 서울대학교 교수가 ‘평양의 인문지리를 기록한 평양지(3강)’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좌는 오는 10월 4일 개강하며, 총 3회에 걸쳐 열린다. 일반인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수강료는 없다. 수강신청은 수시로 가능하며, 송암미술관 홈페이지 혹은 전화 접수 모두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송암미술관(032-440-6781, 6785, 678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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