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서점을 지역문화 거점공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서점을 살리기 프로젝트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경기도(도지사 이재명)는 ‘2018 발견! 경기 동네서점展’에 참가할 지역서점을 7월 20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든 것은 서점에 있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해 처음 시작한 ‘발견! 경기 동네서점展(이하 경기 동네서점전)’은 대형 프랜차이즈와 온라인 서점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서점을 살리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유명작가의 북콘서트, 시낭송 등 문화행사를 개최해 동네서점이 지역주민이 퇴근길 또는 저녁 무렵에 친근하게 들를 수 있는 문화공간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 동네서점전에는 성남시 북바이북, 고양시 미스터버티고, 부천시 오키로미터북스토어 등 7개 시 18개의 서점이 참가해 약 1천 명의 관람객이 함께했다. 박준, 이병률, 은희경, 김연수, 은유 등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낭독극장, 동물드로잉, 바이올린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함께 열렸다.

2017 발견! 경기 동네서점전 행사 모습(고양시 미스터버티고) <사진=경기도청>

올해는 10월 13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총 20곳의 서점과 함께 특별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참가 희망 서점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경기도 지역서점인증제를 통해 인증을 받은 서점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참가서점으로 선정되면 문화행사를 지원받아 개최할 수 있으며 행사용 홍보물과 기념품 등을 받는다. 또 참가 서점주 대상 워크숍에도 참가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안동광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동네서점이 지역의 문화공간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경기도 책 생태계 활성화 사업'을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 책 생태계 활성화사업은 ▲동네서점 리모델링과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힘내라! 경기 동네서점' ▲서점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과 서점주의 역량강화를 위한 '경기 서점학교' ▲중소 출판사 지원을 위한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지원', '경기도 올해의 책 선정' ▲일반인 대상 책 출간 공모전인 '경기 히든작가' 등이 있다.

경기 동네서점전 참가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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