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른채용인증원 채용전문면접관 2급 자격과정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지난 31일 한국국토정보공사 팀장이상 관리자들이 한국바른채용인증원이 주관한 제 38회 채용전문면접관 2급 자격시험에 응시했다. 채용전문면접관 자격시험은 민간 공개 자격시험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최근에는 기업의 사내면접관 자격시험으로 도입되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가 면접관 교육에 그치지 않고 자격시험까지 도입한 이유는 과거에 비해서 면접의 중요성이 절대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정부가 2017년 7월 ‘평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을 위한 블라인드채용 추진방안’을 발표하면서 공공기관에 전격적으로 블라인드 채용이 도입된 바 있다. 블라인드 채용은 채용과정에서 성별, 나이, 출신지역, 학력 등 편견요소를 배제하고 직무수행능력을 평가하여 선발하기 때문에 면접관의 전문성이 요구되는데 대다수 공기업들은 자체 역량강화보다는 외부면접관에게 의존해왔다. 본 과정의 취지에 대해 한국국토정보공사 경영지원본부 김기승 이사는 “이번 사내 자격시험을 통과한 면접관들이 훈련된 외부면접관과 함께 면접에 참여함으로써 면접의 신뢰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채용전문면접관 2급 자격과정 한국바른채용인증원

이날 자격과정은 블라인드채용, 강화된 채용절차법, 글로벌 채용 트렌드 등 변화된 채용환경에 대한 이해를 시작으로 NCS면접도구인 구조화면접(BEI: Behavioral Event Interview) 방법론에 이어서 실제 모의 지원자가 참여하는 모의면접훈련 및 필기시험 순으로 진행되었다. 자격시험을 주관한 한국바른채용인증원 조지용 원장은 “그동안 외부전문면접관들이 받아왔던 자격과정을 기업의 내부 면접관들이 취득함에 따라 채용 공정성과 더불어 공사에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으며, 공공부문에서 블라인드채용을 올바르게 정착시킨 혁신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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