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논현역(7호선) 근방에 있는 <카페 하스카>에서 매달 둘쨋주 목요일 오전 10시

[한국강사신문 김유라 기자] <소소일상 낯선대화>에서는 엄마와 아이의 행복이 이 시대의 가장 의미 있는 사회적 가치라고 생각하며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되었다. 카페 하스카 대표이자, 문화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는 장효선 대표가 기획한 엄마들의 온오프 모임 플랫폼이다.

<소소일상 낯선 대화>에서는 엄마들의 행복에 관한 매달 다른 주제로 강사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9년 11월부터 시작된 소소한 모임에서는 '엄마들의 자기계발', '아이들의 습관과 관계 그리고 독립', '미래와 교육', '예술과 삶' 네 가지의 큰 주제 안에서 매달 다른 강사를 초빙해 강남 엄마들이 모여 평소에 나누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해 보았다.

하지만 올해 covic19로 인해, 온오프를 융합하여 소규모 모임과 동시에 유투브 라이브로 온라인 강의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0년 8월 6일 목요일 오전 10시에는 "내 자녀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라는 주제로 20년간 금융업에 종사했던 전문가이자 두 딸과 금융 쇼핑하는 엄마라는 브랜드로 활동하고 계시는 윤상숙 더원금융의 부대표를 초대했다.

유태인처럼 자녀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고자 하며, 각자의 가정에서는 어떤 경제관념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경제교육을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자세하게 이야기할 예정이다.

Q. 장효선 대표님은 어떤 계기로 <소소일상낯선대화>를 기획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A. 저는 결혼전까지 디자이너이자 기획자로 활동했습니다. 대학을 들어가자마자 대학 생활보다는 여행하는 삶을 선택했습니다. 그 여행 중, 다양한 외국인과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새로운 환경에 자주 노출되었고, 그 안에서 프로젝트 만드는 것을 즐겼습니다.

하지만 결혼과 동시에 임신을 하게 되었고, 결혼 생활이 안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를 육아하며 원래 가지고 있었던 아토피 피부병이 온 몸에 퍼지면서 점점 우울감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아이에게 저의 삶이 모두 맞춰지면서 제 경력은 더이상 쓸모없어 졌고, 남편과도 불화가 심해졌습니다. 결혼전, 자유롭고 도전적이었던 저는 어느덧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능력한 여자로 살고 있었습니다. 5년 전부터 커피숍을 운영하게 되었고, 어떻게든 우울에서 빠져나오려고 노력하던 중 작년부터 다양한 강의를 접하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그 만남에서 활력과 아이디어를 얻어가며 배운 내용을 다른 엄마들과 나누고 싶어하는 마음에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결정적인 계기는, 제 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이 되던 해에 학부형으로 학교를 방문하게 되었는데, 30년과 똑같은 학교 환경을 접하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제 혼자 힘으로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는 없다고 생각했고,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 관한 준비와 엄마들이 결혼 후 힘들어하는 이유에 대해 나름 고민하며,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엄마들의 플랫폼, 엄마들의 행복을 위한 프로젝트 <소소일상낯선대화>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Q. 앞으로 <소소일상낯선대화> 어떻게 진행하실 계획이신가요?

A.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 시장이 활발해졌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커피숍을 운영하면서 코로나가 급속도로 확산되던 2, 3월 근처 직장인들이 재택근무를 하면서 매출이 급속도로 하락하는 것을 보며, 이제는 시장의 생태가 바뀌고 있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동시에 엄마들도 예전처럼 자유롭게 오전에 커피를 마시며 힐링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오프라인 못지않게 온라인 플랫폼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확장해서 좋은 강의를 지방에서도 참여할 수 있게, 힐링의 시간을 각자의 공간에서도 가질 수 있게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4차 산업과 코로나로 인해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엄마들이 행복하고 아이 그리고 가정, 더 나아가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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