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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오 전영은의 육아칼럼] 영재오 공동육아에 참가하고 싶어요!

기사승인 2020.07.30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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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전영은 블로그>

[한국강사신문 전영은 칼럼니스트] 아이가 4살이 되면서 나는 하던 일을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했다.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아이의 문제행동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루는 떼쓰는 것이 너무 심해서 “석진아, 이거 하면 안 돼!”라고 말하며 아이를 혼낸 적이 있었다. 아이가 화가 나서 사춘기 아이처럼 문을 확 닫아버리고, 들어가서 소리를 질렀다. 너무 놀랐다.

‘혼을 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혼을 내면 아이가 더 그럴 텐데. 아기일 때 혼내는 건 아니지 않나? 그냥 놔둬야 하나?’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면서 갈팡질팡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아이의 행동이 심해지면서 상담을 받고자 상담기관을 인터넷으로 찾아봤다. 내가 상담 받아 보고자 했던 기관은 예약이 3개월 뒤에나 가능했다. 그때 마침 동네 엄마 한 명이 상담 한번 받아보라며 (주)임서영 영재교육연구소, ‘영재오’를 알려주셨다. 상황이 급해서 곧바로 임서영 소장님을 만나러 갔다. 그때가 석진이 4살 9개월 때다.

첫 상담 날, 석진이는 상담하는 내내 나한테 안겨있었다. 소장님이 “사과, 바나나, 배.” 등 한글 플래시카드를 돌려주시면서 “이것도 못하냐?”라며 석진이에게 혼을 냈다. 이어 “엄마한테 떨어져!”라고 말하자, 그 말을 듣고 아이가 울기 시작했다. 울음이 그치지 않았다. 엄마가 뭔가를 해주기만을 바라면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예전 같으면 내가 달래주고 닦아줬을 텐데, 이번에는 나도 가만히 있었다. 소장님이 휴지를 아이에게 던져주면서 “네가 닦어!”라고 말했다. 한참 동안 계속 울더니, 나중에는 아이가 스스로 닦기 시작했다.

그리고 잠시 후, 엄마 품에 앉아서 잠이 들었다. 갑자기 소장님이 “지금이 잠잘 분위기야?”라며 또 아이를 혼내기 시작했다. 나는 상담 중에 소장님이 아이의 문제행동 원인과 해결 방법을 알려줄 줄 알았는데, 계속 아이를 혼을 내니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석진이는 훈육을 해야 하는 아이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 그렇게 하신 거라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됐다. 훈육을 해도 되는 아이였는데, 내가 그동안 몰라서 안 했던 거였다.

소장님은 나에게 “엄마가 하녀네요! 아이가 엄마를 하녀처럼 생각하고 있어요. 아이가 하고 싶은 대로 다 하고, 엄마가 필요하면 그때서야 엄마를 찾네요. 엄마가 아이의 손발이 되어주고 있어요!”라고 말했다.

상담이 끝나고 교육매니저분이 센터를 구경시켜 주셨다. 마당에서 한 아이가 꽃 심는 것을 옆에서 엄마가 도와주고 있었다. 다른 아이는 블록을 가지고 놀고, 또 다른 아이는 엄마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놀고 있었다. ‘공동육아’라고 알려주셨다. 집에서 아이와 놀아야 하는데, 공동육아에 참가하면 놀이 방법을 배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 너무 참가하고 싶어요! 내일부터 공동육아 오면 안 돼요?”라고 말하고, 이튿날 바로 석진이와 나왔다.

※ 참고자료: (주)임서영 영재교육연구소 교육매니저의 『11명 영재맘의 육아 스토리: 행복한 영재를 키운(한국강사신문, 2020.05.29.)』

전영은 칼럼니스트는 국제반, 주말캠프, 집중트레이닝반, 탐큐 선생님으로도 활동하며 영재오 아이들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처음에는 자신의 아이 마음을 전혀 알지 못했다. 갈팡질팡하며 혼자 고민하던 초보 엄마였다. 아이 4살 때 육아전문가 임서영 소장을 만나면서 아이의 마음도 육아 방법도 하나씩 알게 되었다.

2017년부터 교육매니저로 활동하며 갈팡질팡하는 육아맘들, 독박육아에 지친 엄마들에게 즐겁게 육아할 수 있도록 길을 인도하는 선배로서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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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희 기자 gaeahh17@gmail.com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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