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도서관 조감도 <사진출처=성동구청>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매봉산 내 유휴공간을 활용, 남녀노소 누구나 공원에서 자연과 함께 책을 읽으며 힐링할 수 있는 ‘응봉근린공원 숲속도서관’을 올 8월 개관을 목표로 조성 중이라 밝혔다.

이번 조성사업은 지난해 서울시 공모사업 선정으로 특별조정교부금 17억 4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동호초등학교 인근 옥수동 응봉근린공원에 연면적 378㎡ 규모로 진행되며 지난 2월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한 상태다.

공원 내 15m 경사 차를 활용해 지하 1층은 공중화장실, 지상 1층은 숲속 도서관을 배치해 지형훼손을 최소화하고, 주변 자연과 어우러지는 식재계획을 통해 건물과 공원이 조화를 이루는 2층 구조로 설계했다.

내부 빛 환경을 고려해 높은 위치에 창을 설치하고 실내 기둥과 지붕 등 내부 구조를 목재로 구성하며 친환경 마감소재를 이용해 따뜻하고 안정적인 공간 연출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과 학습이 가능한 공간을 조성하고 차를 마시며 독서를 하거나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북카페도 만들어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성동구 관계자는 “기존 공원 산책 동선과 도서관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해 누구나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도서관 건물 앞마당을 활용한 휴게공간도 조성해 야외에서도 휴식 및 소규모 행사가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올 8월에 만나볼 수 있게 되는 매봉산 숲속도서관이 기존 산책과 운동 위주의 공원을 힐링 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원으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근린공원(近隣公園)은 근린거주자 또는 근린생활권으로 구성된 지역생활권 거주자의 보건·휴양 및 정서생활의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치된 공원이다.

2005년 3월 31일 법률 제7476호로 전문 개정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도시공원은 그 기능 및 주제에 의하여 생활권공원, 주제공원으로 분류하고, 다시 생활권공원을 소공원, 어린이공원, 근린공원으로 세분한다(제15조). 근린공원은 근린거주자 또는 근린생활권으로 구성된 지역생활권 거주자의 보건·휴양 및 정서생활의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치된 공원을 말한다.

※ 참고자료 : 근린공원 (두산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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