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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을 깨우는 명화로 마음 속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이서영 원장을 만나다

기사승인 2020.05.29  1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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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미술관에 놀러가듯, 창의융합 미술학원 운영중...

명화는 문화감각, 그리고 소통능력을 위해서 꼭 필요한 도구...

명화에 메시지를 담아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선물하고 싶어...

[한국강사신문 기성준 기자] 파블로 피카소는 “예술은 우리의 영혼을 일상의 먼지로부터 씻어준다.”라는 명언을 남겼다. 예술은 인간의 창조성을 끌어올리는 활동이다. 창조성이 담긴 명화에 메시지를 담아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을 선물하는 사람이 있다. 뮤지엄식 미술학원의 이서영 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명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일을 어떻게 하게 되었는지와 이서영 원장이 소개하는 명화 속에 나오는 창조적 메시지를 인터뷰를 통해 들어보자.

Q. 안녕하세요. 이서영 원장님 먼저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경산에서 창의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뮤지엄식 미술학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원운영과 함께 에세이를 기반으로 명화를 소개하는 책을 쓰고 있습니다.

Q. 미술을 전공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어릴 적부터 미술에 흥미를 가졌고, 초등학교 때부터 미술을 하게 되면서 현재 직업까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Q. 학원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창의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뮤지엄식’이 굉장히 거창한데 구체적으로 소개해주시면요?

어릴 때 그렸던 선생님그림 따라 하기의 미술학원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주제는 정해져있더라도 해석이 달라짐에 따라 존중할 수 있고, 생각한 것을 손으로 나타낼 수 있는 가장 기본인 보는 교육을 하고 싶었습니다. 모든 미술관을 다녀볼 수는 없더라도 우리 동네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미술관이 있다는 걸 알려 주고 싶었습니다. 저희 뮤지엄식 미술학원은 매일 미술관에 놀러간다는 기분으로, 어렵게 다가왔던 미술관을 쉽고 편한 곳으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화가의 작품 뿐 아니라, 전시중인 미술관, 박물관의 작품도 함께 감상하며 미술로 풀어내는 뮤지엄 교육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한 가지만 잘해서 성공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융합적인 아이로 키우기 위해 미술 감상을 통하여 과학을 접목시키고, 한국사, 세계사 미술사를 알아갑니다. 사회성 논리성을 키우기 위한 디자인교육도 함께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예전처럼 틀에 박힌 따라 그리는 수업이 아닌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마인드맵을 그려보고, 무엇보다도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는 수업입니다. 단순히 한 가지만 잘하는 아이가 아닌, 여러 분야를 결합하고 새로운 분야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인재를 키우는 미술학원입니다. 미술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미술 속에 사회와 과학 수학 등 모든 분야의 통로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대회에서 상을 잘 받기위한 미술보다 창의와 문화지수가 클 수 있는 그리고 소통능력을 위한 아이로 키우기 위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Q. 매일 명화에 대해서 소개하는 활동을 하신 걸로 알고 있어요. 어떤 내용인가요?

처음 시작은 박대호 대표님이 매일 하나씩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걸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셨습니다. 명화와 관련하여 책을 쓰고 있었기에 명화를 소개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명화를 잘 모르더라도 지속적인 노출을 통하여 보는 연습을 하게 되면 시각적 체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명화를 보면서 오늘의 나의 마음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도 가져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명화는 문화감각, 그리고 소통능력을 위해서 꼭 필요한 도구라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보는 연습을 하게 되면 명화를 보는 시각이 반드시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명화 한 점과 그날에 필요한 명언을 같이 제시해 드렸는데, 명화의 간단한 배경을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화가에 대한 짧은 설명 또는 명화에 대한 짧은 설명을 덧붙이게 되었습니다. 박대호 대표님의 줌아카데미가 벌써 51일차가 되었습니다. 그 51일만큼 명화소개도 51일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명화를 통해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벌써 51일 동안 명화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데요, 기억에 남는 명화 메시지를 소개해주시면요?

존 콜리어(John Maler Collier)의 ‘레이디 고다이바’입니다. 이 명화를 간단히 소개해 드린다면 영국의 백작부인인 ‘고디바’(고다이바)는 영국 코벤트리 영주 ‘레오프릭’의 아내입니다. 당시 세금을 징수하는 영주로 인하여 농민들이 괴로워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본 고디바는 남편에게 세금을 낮추어 줄 것을 간청합니다. 영주는 이를 거절하고, 한 가지 제안을 하였습니다. “알몸으로 거리를 한 바퀴 돌고 온다면 세금을 낮추어 주겠다.”라고 합니다. 당시 11세기의 보수적인 영국에서는 고귀한 신분을 지닌 지배세력에겐 품위가 목숨보다 중요했습니다.

고디바는 이 제안을 받아들이고 농민들을 위해 알몸으로 말을 탄 뒤 거리에 나갔고, 그 소식을 전해들은 마을 사람들은 자신들을 위한 그녀의 숭고한 희생을 생각하며 모두 집으로 들어가 창을 닫고 커텐을 모두 치고 기다리기로 하였습니다. 농민들은 고디바가 마을을 다 돌때까지 숨죽여 기다려 주었습니다. 아무도 없는 코벤트리 마을에는 무거운 정적만 흘렀답니다. 자신의 제안을 결 코 실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 영주는 그녀의 희생에 감동하여 세금을 낮추고 이 후, 레오프릭 백작은 코벤트리를 훌륭하게 다스렸다고 전해집니다. 여기서 후문은 이 와중에도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그녀를 훔쳐본 코벤트리 양복 재단사 Tom이 있었습니다. 고다이바의 벌거벗은 몸을 훔쳐본 톰은 저주를 받아 눈이 멀었다고 합니다.

Q. 이서영 원장님의 인생을 바꾼 책과 사람이 있다면요?

저에게 있어 인생을 바꾼 책은 엄마가 처음 사주신 2001년에 출간 된 한젬마의 『나는 그림에서 인생을 배웠다』입니다. 책에 크게 관심도 없었고, 책을 읽는 방법도 몰랐고, 책에 흥미도 재미도 느끼지 못했는데, 한젬마 작가님의 책을 읽고는 나도 이런 여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돈을 벌면서 돈에 따라 일을 하기 바빴 제게 두 번째 꿈을 가지게 해 주신분이 저의 인생 첫 멘토 박대호 대표님입니다. 항상 밝게 웃고 있는 모습 뒤에 한없이 좌절도 하고, 나는 왜 이렇게 늘 안 되지에 대한 불평으로 부정적인 스스로를 탓하던 때마다 그 손을 잡아주셨고 잘 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늘 주시고, 저의 강점을 계속 상기시켜주셨습니다. 아마 박대호 대표님이 안 계셨다면 지금의 저도 없지 않았을까요? 이 자리를 빌어서 대표님께 감사드린다고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책을 쓰시고 계시다는데, 어떤 책을 준비하고 계시나요?

저의 인생 전반에 걸친 사건들을 중심으로 에세이를 통한 명화소개 책을 쓰고 있습니다. 명화를 보며 ‘아, 오늘은 정말 내 기분같다. 혹은 오늘 이 명화를 보니 기분이 좋아졌다.’ 그럴 때가 많았거든요. 사람들과 소통을 하기위해 저의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를 쓰고, 그 에세이에 맞춰 명화 한 점을 소개해 드리고자합니다. 학원에서 명화를 기반으로 친구들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수업을 하면서 학부모님과 아이들을 위해 조금 더 소개하고 싶은 명화리스트가 늘어나고, 명화를 알면 알수록 명화에 숨은 재미들을 모두와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그림을 모르는 사람들도 명화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Q. 앞으로 비전과 계획이 어떻게 되시나요?

명화책이 나오면 제 에세이를 들려드리면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강연을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강사가 되고 싶습니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누구나 저처럼 극복을 딛고 일어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들려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혼자 꿈을 꾸면 한낮 꿈일 뿐이지만 우리 모두가 함께 꿈을 꾼다면 그것은 새로운 현실의 출발이다.” 저도 누군가에게 꿈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늘 온실 속 화초처럼 컸을 것 같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장사를 하시는 부모님을 도와가며 돈을 벌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늘 살아왔던 지난날입니다. 내게도 꿈이 있을까 싶었고, 나도 잘 살 수 있을까? 싶었습니다. 안 해 본 일이 없을 만큼 많은 일을 했습니다. 인생에는 되감기 버튼이 없는 것처럼 제 인생에 되감기란 없음을 깨닫고, 나의 실수들을 돌아보며 그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하고 싶은 꿈을 위해 하루하루를 소중히 살려고 노력합니다.

모두가 같은 환경에서 원하는 걸 다 얻으며 살 수 없듯이 내 미래는 내가 얼마만큼 노력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하면서 오늘하루도 소중히 살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할 수 있다는 건, 모두가 할 수 있다는 뜻일지도 모릅니다. 힘들다 좌절하지 말고, 내가 되고 싶은 미래를 청사진으로 그려가면서 원하는 미래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 미래에 반드시 모두가 도착해 만나 뵙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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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준 기자 readingtg@naver.com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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