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부모교육 강사 대상 ‘전문 강사 과정 플랫샵 교육 <사진출처=경기도청>

[한국강사신문 이미숙 기자] 경기도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지역맞춤형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새로 추진하는 ‘경기도 부모교육 플랫폼 사업’의 하나인 ‘부모교육 전문 강사 과정; 플랫샵(#)’ 1기 교육을 마치고 전문 강사 26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부모교육 플랫폼 사업’은 지역별 인력풀 강화를 위해 시·군 현직 부모교육 강사들을 대상으로 자녀양육에 대한 심화교육을 실시한 후 어린이집, 기업, 기관·단체 등 각 수요처에 전문 강사를 연계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교육은 도내 31개 시·군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부모교육 전문강사로서의 역량을 높인다는 의미인 ‘플랫샵(#)’이라는 브랜드명으로 추진됐다.

1기 교육은 지난 4월 참여자 공모를 시작으로 5월 13일, 20일, 27일 총 3일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은 ‘성인지 관점에서의 부모교육’을 비롯해 부모역할과 양육태도, 생활지도와 부모코칭 등 자녀교육 역량을 높이기 위한 전문가 강의와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됐다. 특히 양성평등 관점의 프로그램을 도입해 기존 교육보다 성인지 감수성을 강화했다.

교육 수료생들이 직접 강의를 선보이는 자리도 마련됐다. 연구원은 27일 수료생 26명이 양육태도, 양육신념, 놀이 등 부모교육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는 강의시연 평가회를 개최했다.

연구원은 평가회에서 80점 이상의 점수를 취득한 수료생은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의 강사은행 강사진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또한 홈페이지에 강사별 기본현황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교육을 원하는 지역별 수요처에 전문 강사를 연계해 줄 계획이다.

정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은 “이번 전문 강사 교육은 31개 시·군 지역에서 활동하는 강사들을 모아 자녀양육 교육에 대한 역량을 높이고 이를 다시 지역으로 환원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1기 강사들의 활동이 지역맞춤형 양육 환경 조성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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