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수인 기자] 부모들은 아이에게 큰 변화가 생기고 난 뒤에야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만, 어디다 이야기도 못 하고 혼자 고민하면서 인터넷을 헤매며 전전긍긍하기 일쑤다. 왜일까? 요즘 같은 핵가족 시대에는 부모도 모든 것이 낯설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아이가 겪는 환경을 이해할 수 없고, 예전에는 몰랐던 일들이 수없이 일어나다 보니 속수무책으로 당황할 수밖에 없다.

저서 <미처 몰랐던 내 아이 마음 처방전(더블북, 2020)>은 20년간 소아청소년 뇌신경질환 상담치료 외길을 걸어온 휴한의원 네트워크 대표 원장이 쓴 책이다. 저자는 부모도 미처 몰랐던 ‘남들과 조금 다른 아이’들의 케이스를 다루며, 한의학은 물론 인지심리학, 뇌신경과학과의 융합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아이가 처한 상황별 솔루션을 명쾌하게 제시한다.

부모와 아이에 관해 다룬 책이 수없이 많고 인터넷과 TV에 온갖 정보가 넘쳐나지만, 정작 내 아이와 내 상황에 딱 들어맞는 상담 치유 과정을 한의학과 뇌신경과학 관점에서 공유한다는 점에서 독보적이다. 저자 위영만 원장은 우리나라 한의사 최초로 틱 장애를 주제로 박사 논문을 썼으며, 수많은 틱과 ADHD 아동들을 치료한 임상 경험을 토대로 부모와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38가지 사례를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부모가 불안을 이길 때 아이는 비로소 성장한다” 아이를 변화시키려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타이밍’에 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다. 하지만 상당수 부모들이 너무 조급해하거나 반대로 안이하게 판단해 최적의 치료시기를 놓친다. 어떤 부모는 필요 이상으로 아이의 증상에 예민하게 굴고, 어떤 부모는 변화한 아이의 모습에 지나치게 관대하다 보니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한다. 저자는 아이가 달라졌다고 하기에 앞서 그 원인을 부모에게서 찾아야 할 때도 있다고 말한다.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고 보는 부모 자신이 문제를 안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부모가 아이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떨칠 때 아이는 스스로 자신감을 갖고 비로소 성장한다.

저자 위영만은 20년 가까이 소아청소년 뇌신경질환 치료 외길을 걸어온 휴한의원 네트워크 대표 원장.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받았고, 한의뇌신경과학회 회장이자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를 맡고 있다. 대한한방소아과, 대한한방신경정신과학회, 대한약침학회,대한침구학회, 국제경락면역요법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BCIA 국제 뉴로피드백 전문가이기도 하다.

특히 우리나라 한의사 최초로 틱 장애를 주제로 박사 논문을 썼으며, 수많은 틱과 ADHD 아동들을 치료한 임상 경험을 통해 연구와 진료에 매진하고 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네이버 지식IN〉 의료상담 활동에 실시간으로 참여 중이다.

저서로는 《국역 전충록》, 《우리아이 틱장애》, 《우리아이 틱장애 이제 그만》, 《산만한 아이 집중하는 아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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