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KBS 도올학당 수다승철>

[한국강사신문 김장욱 기자] 오늘 5일(일) 14시 30분 KBS 2TV ‘도올학당 수다승철’이 재방송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자타공인 엄마 손맛 배우 김수미와 함께 인생의 맛, 삶의 멋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배우 김수미는 자신의 맛있는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배우 김수미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요리실력으로 일흔이 넘은 지금 인생의 전성기를 다시 맞았다. 그녀의 요리실력은 누구에게 배운 것일까? 친정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신 김수미는 어머니에게 직접 음식을 배우지는 못했지만, 어린 시절 먹었던 어머니의 손맛을 떠올리면서 음식을 만들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늘 음식을 나눠주던 어머니의 넉넉한 인심까지 그대로 닮았다는 김수미. 나누는 것을 너무 좋아해 집에 김치 냉장고만 16대가 있다고 하는데? 식당을 방불케 하는 집안 살림 덕에 웃지 못할 해프닝도 많았다는 그녀. 방송을 통해 그녀의 '나눔 부작용(?)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원조 욕쟁이 배우 김수미의 찰진 욕 연기도 만나볼 수 있다. 영화를 통해서 맛깔나는 욕 연기를 선보이며 10대 팬들도 많이 생겼다는 그녀. 집 앞에 있는 학교 앞을 지날 때마다 학생 팬들은 김수미에게 "욕 한 번만 해주세요"라고 요청한다는데? 당시 팬서비스(?)로 해줬던 욕을 스튜디오에서 그대로 재연한 김수미. 그녀의 걸쭉한 욕 세례에 스튜디오가 발칵 뒤집혔다는 후문이다. 

<사진출처=KBS 도올학당 수다승철>

배우 김수미의 나이는 1949년생 올해 72세로 그동안 해왔던 방송에서는 늘 가장 연장자로서 대모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그는 오빠(?)뻘인 도올 김용옥 앞에서는 의외로 수줍은 모습을 보여 제작진을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도올 김용옥의 강연을 찾아볼 정도로 도올의 팬이었다고 말했다.

반면 MC 이승철에게는 달랐다. 김수미는 "승철이는 나랑 안 맞는다"며 이승철이 앉은 쪽에 등을 돌리기까지 했는데. 개그맨 장동민, 배우 신현준, 가수 탁재훈, 이상민 등 영화 드라마 및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만난 딸, 아들뻘 스타들과 실제로 엄마, 아들처럼 지내기로 소문난 김수미. 연예계 인맥 좋기로 소문난 MC승철에게 등을 돌린 이유는 무엇일까.

김수미의 맛깔나는 인생 이야기와 매일 먹는 밥의 숨겨진 가치, 그 안에서 발견하는 멋스러움까지! 오늘 5일(일) 14시 30분 KBS2TV '도올학당 수다승철'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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