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김수인 기자] 친구와의 대화는 편한데 거래처와의 의사소통은 영 불편하거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발표하기는 익숙한데 사적인 이야기를 나눌 때는 자꾸만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등 누구나 대화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을 것이다.

저서 <마음을 훔치는 대화법: 실전편(42미디어콘텐츠, 2020)>은 발표, 설득, 거절 등 일상 속 대화 상황 속에서 효과적으로 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전략과 기술을 소개한다. 대화를 술술 풀어 가는 ‘마법의 한 문장’도 잊지 말자. 실전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훈련하고 연습하다 보면, ‘말 한 마디로 천 냥 빚도 갚는’ 대화의 비법은 멀리 있지 않을 것이다.

“실제 상황에 대비한 44가지!“ 실전 트레이닝을 통해 어떤 때에도 대화를 성공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결정적 말 한마디’의 비법을 전수한다. 회의 중 수동적인 태도로 일관하면 존재감이 약해지고 중요하지 않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반대로 회의에서 존재감을 발휘할 목적으로 불필요한 말을 많이 하면 평판을 잃는다. 따라서 말은 적게 하는 편이 좋지만, 대신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충분히 전할 수 있도록 하며 간단명료하고 쉽게 이야기한다.

책 속에서는 “타인의 말을 듣는 사람의 머리에는 정문과 쪽문이 있습니다. 정문으로는 상대의 이야기를 비판적으로 사고하여 수용하는 표층의식에 도달할 수 있고, 쪽문으로는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잠재의식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이 잠재의식은 다가가기는 힘들어도 다가갈 수만 있다면 표층의식보다 많은 진실을 담고 있어서 본질적인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p38)” 라 한다.

또한 “장점도 단점과 마찬가지로 표현하는 방법이 세 가지 있습니다. 장점이 묻어나는 행동을 취하거나, 드러내거나, 떠벌리는 것입니다. 우선 자신의 행동에서 장점이 묻어나려면 자신의 장점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그것에 대한 이미지 관리가 잘된 상태여야 합니다. 다음으로 자신의 장점을 드러내는 행동을 취하고자 한다면 우선 정보를 잘 흘려야 합니다. 묻어나는 것과 드러내는 것의 가장 큰 차이는 의도하느냐 의도하지 않느냐의 차이입니다. (p70)” 라 한다.

저자 임철웅은 국내 유일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공학박사다. 인간관계와 대화에 관한 공식과 이론들을 만들어내고 교육과 사례로 검증해내며 대화는 과학이라는 것을 증명해내고 있다. 포항공대 HSD(인간공학연구실)의 자문연구원으로 인간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고 건국대학교에서 경영과학이나 서비스운영관리 등 경영학을 강의하였다. 국내 최대 CEO 전문교육기관인 IGM세계경영연구원의 교수로서 CEO들에게 경영과 트렌드등을 강의하고 IGM의 다이나믹 본부의 본부장으로서 비즈킷과 IR4Campus 등 교육콘텐츠의 제작을 총괄하였다.

태웅인포텍 대표이사로서 국세청 및 교통안전공단 등 국가기관에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컨설팅하였다. 이후 LBC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대학, 기업, 국가기관에 교육과 컨설팅을 했던 지식을 바탕으로 지식을 공식화하고 쉽게 풀어서 강의하고 공유하는 지식 큐레이터로서 활동하고 있다. 산업공학박사로서 직접 오프라인 실습을 통해 얻은 통계자료를 분석, 적용하여 말하기 이론을 정립하고 공식을 만들어내고 있는 중이며, 지금도 말하기를 어렵게 느끼는 모든 사람들이 대화가 즐거운 것임을 새삼 깨닫게 해주기 위해 힘쓰고 있다. 유튜브 채널에서는 저자의 직강을 들을 수 있고 LBC아카데미를 방문하면 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 실습이 가능하도록 제공하고 있다.

주요기사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