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마포구립서강도서관이 올해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책과 함께 이야기’를 선보이며 오는 6월까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구의 이번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이 전국 1000여 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장애인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실시한 공모 사업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책과 함께 이야기’라는 주제로 지역 장애인들의 독서 흥미를 유발하고 도서관 이용 접근성을 향상한다는 방침으로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장애인기관 등 3자 간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

우리마포장애인주간이용센터(노고산동 소재)가 인접한 해오름작은도서관으로 장애인들을 연계하면 서강도서관이 작은도서관과 함께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참가자들은 <어린왕자>, <안데르센동화집>, <혹부리 영감과 도깨비> 등 국내외 엄선된 동화 20여 종 이상을 만난다. 또한, 도서관 시설의 이용방법과 예절, 서로 책 읽어주기, 지난주 감상 글 나누기, 도서관에서 책 검색하고 대출하기, 프랑스 문학의 감상, 동화구연, 오호선 작가와의 만남, 황순원 소나기 마을로 떠나는 문학기행 탐방 등 다채로운 방식의 수업을 만날 수 있다.

‘책과 함께 이야기’ 프로그램은 오는 6월 2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서 4시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한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도서관은 공공성이 생명인 공공재이다. 장애인 맞춤형 독서프로그램을 통해 독서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도 독서의 기회가 충분해질 수 있도록 많은 대상자들을 연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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