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월 11일(토) 16시 영풍문고 종로본점에서 출판기념회 열려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이 책 『아이 엠 브리즈번(자유문고, 2019)』은 김청영 작가가 아이와 함께 떠나게 된 호주 브리즈번에서 경험한 자기치유와 아이의 성장기를 담고 있다.

현재 한국 사회에서 자신의 일을 하며 유치원생을 키우는 워킹맘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모두가 알다시피, 꽤나 힘에 부치는 일이다. 그것도 50을 넘긴 나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저자는 유치원 마지막 학년인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릴 수 있는 방법으로, 장기 여행을 계획한다.

더불어, 아이가 영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현실적 이유 또한 있었다. 그 여행지로 호주 브리즈번을 선택한다. 그런데 이곳을 선택한 이유가 의외다. 여행 의도에 맞는 지역에 대한 특별한 조사나 검토가 있었던 게 아니었다.

미술을 가르치는 저자의 제자가 마침 호주의 미술대학에 유학하고 있었고, 그 인연으로 그곳을 여행지로 택한 것이다. 저자의 미술작품의 주요 주제인 ‘인연’이 여기에서도 힘을 발휘한 것이다. 이렇게 떠난 브리즈번에 저자는 완전 매료되었고, 이 책은 그곳에 머문 11주간의 여정을 담백하고 소박하게 담아내고 있다.

도착부터 떠나기까지, 아이와 함께 보낸 11주간은 단순히 여행지에 머무는 수준이 아니라, 저자에게 “태어나서 처음으로 온전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해 주었”던 것이다. 그래서 부제가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잃어버린 나를 찾는 11주간의 호주 브리즈번 힐링 프로젝트!”이다. 그리고 저자는 자신이 느낀 힐링의 기회를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어서 이 책 『아이 엠 브리즈번』을 펴낸 것이다.

“누구라도 마음이 가라앉아 힘들다면 이 책을 통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나들이 나온 기분을 느껴보길 소망해 본다. 모두의 여행지로 꼭 브리즈번을 추천하고 싶어서 이 책을 낸다.”

이 책은 『아이 엠 브리즈번』은 11주 동안의 브리즈번에서의 소소한 일상생활에 대한 기록이자 여행기, 그리고 아이와 저자의 성장기이기도 하다.

맑은 하늘, 깨끗한 공기, 아름다운 자연과 커피, 현지 주민들의 문화 등등, 저자로서는 기대 이상의 힐링 환경이었고 생활이었다. 또한 머나먼 이국땅에서의 장기체류는 아이와의 교감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고, 아이는 새로운 환경에서 쑥쑥 성장했다.

저자는 독서를 하고 사색을 하며 자신의 내면을 성장시켰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동화되고 여행을 하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충전하였다. 이 책은 이런 여정의 꾸밈없는 기록이자 사색의 결과물이며, 브리즈번 예찬기이다. 다음의 한마디에 브리즈번에 대한 저자의 마음이 온전히 드러난다.

“삶의 쉼표를 찾아 떠나는 여행, 몸과 마음을 온전히 내려놓고 쉴 수 있는 곳, 나는 브리즈번이 좋다!”

한편 이 책 『아이 엠 브리즈번』의 저자 김청영은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한 후 ARTIST로 활동하면서 오랜 기간 미술을 가르쳤다. 심리학에 매료되어 대학원에서 예술치료를 공부했다. 작가인 헤르만 헤세와 정신의학자인 구스타프 융이 선택한 “그림”이라는 코드에서 강렬한 영감을 얻어 첫 번째 책 『헤르만 헤세처럼 그려라』를 출판한 이후 활발한 기업 강의와 함께, 다양한 현장에서 대중과 소통하는 예술치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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