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세계테마기행>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2일(일) 17시 25분 EBS1에서는 <세계테마기행> 중남미 문화 연구가 국선아와 함께 발걸음마다 새로운, 유카탄 반도(1부~5부)”가 재방송된다.

찬란한 마야 문명을 꽃피웠던 마야 문명의 중심지, 유카탄 반도! 연중 따뜻한 기온과 풍부한 강우량으로 ‘영원한 봄의 나라’로 불리는 과테말라! 화려한 고대 문명과 경이로운 대자연이 끝없이 펼쳐지는 멕시코를 여행한다.

마야 최대의 도시였던 과테말라 티칼에서 시작해 과테말라 속 작은 아프리카, 리빙스톤을 지나 인구의 1/3이 마야인이라는 멕시코 치아파스 주, 유카탄 반도의 독특한 지형인 천연 우물 세노테까지! 발걸음마다 펼쳐지는 새로운 세계, 유카탄 반도! 국선아와 함께 떠나본다.

△ 제1부 마야문명 유카타 반도, 과테말라의 티칼·안티과·산호세성당·파카야화산을 찾아 : 마야 문명의 발상지 유카탄 반도! 여행은 과테말라에서 시작한다. 마야의 흔적을 찾아 떠난 첫 발걸음은 티칼(Tikal). 마야문명 최전성기 시절 건설된 도시국가 티칼은 마야 최대의 도시라 불릴만한 규모를 자랑한다.

열대우림 곳곳에는 여전히 수천 개의 유적들이 숨겨져 있다고 하는데, 마야인들이 직접 쌓고 오르던 피라미드에 올라본다.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수도였던 안티과(Antigua). 1773년 대지진으로 파괴되어 수도 이전 되었으나, 여행자들의 사랑을 받는 도시다. 마림바 연주자들의 연주를 들으며, 알록달록한 거리의 소품들을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대지진 때 완전히 붕괴되었지만 재건축하지 않은 채 여전히 남아있는 산호세성당(Catedral de San José)을 찾아가 본다.

과테말라에서 12월 7일은 ‘악마를 불태우는 날’. 악마 형상을 불태우며 한 해 동안 묵은 것들을 함께 태워 보낸다는 의미를 지닌 전통축제이다. 수많은 사람과 함께 과테말라 전통축제를 즐겨본다.

과테말라에서 화산활동이 가장 활발하다는 파카야 화산(Pacaya Volcano). 가이드 루이스의 안내를 따라 말을 타고 산에 올라가 본다. 과거 화산폭발로 인한 새까만 흙길을 지나 도착한 정상. 그곳에서 용암이 흘러내린 자국을 따라 걷던 출연자는 용암과 마주하게 되는데. 마야의 심장으로 불리는 과테말라의 매력에 푹 빠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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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부 마야문명 유카타 반도의 시우다드비에하, 과테말라 속 작은 아프리카 리빙스톤 : 오래된 도시라는 뜻의 시우다드비에하(Ciudad Vieja). 12월 7일과 8일, 시우다드비에하에선 ‘악마의 춤’ 축제가 열린다. 마을의 성녀를 기념하는 축제로, 악마는 물론 다양한 분장을 한 주민들의 퍼레이드와 공연이 펼쳐지는데. 단순히 종교적인 의미를 넘어 마을 사람들과 여행자들 모두 하나가 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 본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리빙스톤(Livingston). 카리브 연안에 자리 잡고 있어 색다른 과테말라를 느낄 수 있는 작은 도시이다. 리빙스톤은 육로로는 갈 수 없어서 리오둘세(Rio Dulce)에서 배를 타고 가야 한다. 이사발 호를 따라 배를 타고 리빙스톤으로 향하던 중, 작은 온천을 발견하는데! 배를 타고 가는 마을 사람들과 여행자들의 작은 쉼터가 되는 천연 온천에 발을 담가 본다.

과테말라 속 작은 아프리카라고 불리는 리빙스톤. 이곳에는 가리푸나 족이 살고 있다. 가리푸나 족은 카리브해 토착민과 아프리카에서 노예로 끌려온 흑인들의 혼혈 민족이다. 마을 공동 빨래터에서 주민들과 함께 빨래를 하며 이야기를 나눠보고, 가리푸나 족의 전통 푼타(Punta) 음악을 들어본다. 우연히 만난 리빙스톤 주민 카림과 함께 동네를 구경하고, 그의 집에 들러 세상 어디에도 없는 멋진 전경에 푹 빠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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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부 마야문명 유카타 반도의 수미데로협곡, 초칠족의 시나칸탄, 합동결혼식 모습은? : 인구의 1/3이 마야인이라는 멕시코 치아파스 주(Chiapas). 가장 먼저 들른 곳은 수미데로 협곡(Sumidero Canyon)이다. 협곡의 깊이는 최대 1km, 길이는 약 32km로 그 사이를 흐르는 강줄기와 협곡이 이루는 풍경은 과테말라의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릴 만큼 장관이다.

스페인 군대가 이곳을 침략했을 때 노예로 끌려가기를 거부했던 많은 원주민이 협곡에 몸을 던졌다는데. 전망대에 올라 수미데로 협곡을 한눈에 담아본다.

협곡 인근에는 시마데라스코토라스(Sima de las Cotorras), 앵무새 동굴이라는 뜻의 거대한 싱크홀이 있다. 치아파스 주 밀림 한가운데 뻥 뚫린 폭 160m, 깊이 140m의 거대 싱크홀. 라펠 장비를 차고 직접 싱크홀에 내려가 마야인들의 흔적을 찾아본다.

멕시코에서도 특별히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의 땅으로 알려진 산크리스토발데라스카사스(San Cristóbal de las Casas). 해발 2,100m의 고산지대에 위치해 있는 도시를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여유롭게 둘러본다.

치아파스 주 주민의 대부분은 마야인인 초칠족과 첼탈족으로 이루어져 있다. 산토도밍고 시장은 각지에 흩어져 있는 원주민들이 모여 각종 수공예품을 파는 곳. 차물라와 시나칸탄 지역의 전통의상을 구경하고, 시나칸탄의 화려한 꽃 자수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본다.

초칠족이 고유한 전통과 언어를 간직하며 살아가고 있는 시나칸탄(Zinacantán). 때마침 성당에서 열린 여섯 쌍의 합동결혼식에서 함께 축하하고, 모터 택시 기사인 호세의 안내를 따라 시나칸탄 곳곳을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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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부 유카타 반도 멕시코의 셀레스툰, 카카오의 마을 코말칼코, 첼탈족 마을 탐방 : 멕시코의 해안 마을 셀레스툰(Celestun). 강이 멕시코만으로 흘러 들어가는 어귀에 자리하고 있어, 바닷물과 민물의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생태 환경 시스템이 만들어졌다. 가이드를 따라 보트를 타고 플라밍고를 직접 보고, 맹그로브 숲을 지나본다.

다음은 카카오로 유명한 마을, 코말칼코(Comalcalco)로 떠난다. 카카오는 유카탄 반도에서 근원한 마야 문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열매다. 신의 열매로 불리는 카카오는 옛 마야인들이 화폐로 사용할 만큼 귀한 대접을 받았다고 하는데. 카카오 농장에서 카카오를 따보고 맛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산악지대에 위치한 첼탈족(Tzeltal) 마을. 첼탈족은 마야의 후손으로 “모든 것이 시작하고 끝나는 곳은 바로 옥수수 씨앗이 있는 곳이다. 옥수수는 바로 시작이요 끝이다”라고 말할 만큼 옥수수를 소중하게 생각한다. 늘 전통 의상을 갖춰 입고 자긍심을 가지며 살아가는 첼탈족, 그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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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부 유카타 반도의 코바, 바야돌리드와 소센, 세노테 석회암 침식 동굴을 찾아 : 유카탄 반도의 보물로 불리는 마야 고전기 시대의 유적지, 코바(Coba)! 울창한 밀림 속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다.

나무로 우거진 숲길을 따라가다 보면, 마야의 신전이 드러난다. 코바에서 가장 큰 피라미드 신전은 높이 42m, 120개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거대한 피라미드에 직접 올라 밀림 속 우뚝 솟은 유적지를 둘러본다.

뒤이어 바야돌리드(Valladolid)와 소센(Xocén)으로 향한다. 마야인의 후손들이 살고 있는 두 마을에선 과연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

세노테(Cenote)는 석회암이 침식하면서 자연적으로 동굴이 생기고, 그 안으로 지하 하천이 흘러 들어가 샘을 이룬 유카탄 반도에 있는 독특한 지형이다. 세노테는 이 지역이 마야 문명의 중심지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과거 이 지역의 수원지였으며 비, 풍요 등을 기원하는 의식을 위한 장소로 여겨졌던 세노테. 이 신비한 세노테에서 수영하며 여정을 마친다.

한편 EBS1 <세계테마기행>은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0시 5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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