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최진아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3월 17일(토) 오후 3시 강북문화예술회관 1층 대공연장에서 ‘어두운 오늘을 찬란한 미래로 바꿔줄 역사의 힘’을 주제로 인문학 강의인 ‘한국문화특강’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예술과 인문학에 대한 깊은 학식을 겸비한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 지식인으로 통하는 유홍준 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석좌교수가 진행한다.

“선조들의 지혜, 온고지신 삼는다”는 내용으로 대내외적 변혁의 시기를 헤쳐나갔던 선조들의 지혜를 전할 예정이다.

<사진=JTBC '차이나는 클라스'>

유 교수는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했다. 홍익대 대학원 미술사학 석사, 성균관대 대학원 동양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8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미술평론으로 등단한 뒤 미술평론가로 활동하며 민족미술협의회 공동대표와 제1회 광주비엔날레 커미셔너 등을 지냈다. 1985년부터 2000년까지 서울과 대구에서 젊은이를 위한 한국미술사 공개강좌를 개설했으며, ‘한국문화유산답사회’ 대표를 맡았다. 영남대 교수 및 박물관장,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장, 문화재청장을 역임했다. 현재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를 정년으로 퇴임한 후 석좌교수로 있으며, 가재울미술사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저작상(1998), 제18회 만해문학상(2003) 등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국내편 1~8, 일본편 1~4)>, <80년대 미술의 현장과 작가들>, <다시 현실과 전통의 지평에서>, <조선시대 화론 연구>, <화인열전(1·2)>, <완당평전(1~3)>, <국보순례>, <명작순례> <유홍준의 한국미술사 강의(1~3)>, <석농화원(공역)>, <안목> 등이 있다.

강북구의 인문학 강의는 매회 사회 각계의 전문가를 초빙하고 다양한 주제로 개최되는 구의 대표적인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강의를 통해 우리만의 전통과 문화를 이뤄온 선조들의 지혜를 배우고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수준 높은 인문학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직장인, 워킹맘, 학생 등을 배려해 토요일에 열리며 강북구민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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