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오늘 안하면 내일도 못한다!

<사진=pixabay>

[한국강사신문 신동민 칼럼니스트] 창업과 사업을 인생 한 방 역전의 기회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다. 물론 실제로 가능할 수 있다. 로또도 1등 당첨이 될 가능성은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사업은 로또와 같이 기적을 바라는 분야가 아니다. 시대와 사회가 원하는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을 발견하고 구체화시켜서 실제로 만들어내는 것이 바로 사업의 방법이다. 즉, 무언가에 관심을 가지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 사업이다.

하지만 많은 예비창업자들은 이것이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단순히 얼마를 투자해서 수익을 얼마나 내는지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그렇다. 그 사업체가 가지고 있는 수많은 사건과 사고들을 알지 못한 채 말이다. 나무를 키우는 것과 같은 맥락에서 사업을 생각해 보자. 작은 씨앗에서 새싹이 피어나고, 잎이 자라며 가지가 뻗어가고, 열매를 맺으면서 거대한 나무가 되는 그 과정들은 사업체를 키우는 것과 같다. 그리고 이렇게 잘 키워진 나무는 끊임없이 열매를 쏟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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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렇게 나무를 잘 키워내기 위해서는 아주 작은 나무 때부터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들을 막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많은 비, 위협적인 동물들, 거센 바람 등 묘목을 뿌리 채 뽑을 수 있는 위험요소로부터 지켜내는 것. 그런 행위들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 바로 이 부분이 사업체를 성장시키는 것과 같은 점이다. 하나의 사업체가 완전한 현금흐름을 만들어내기까지는 과정이 필요하다. 즉, 자신의 사업체가 속해있는 시장에 대한 이해부터 어떻게 시장에 진입할 것인지에 대한 아이디어, 그리고 실행과 분석, 그 다음 이어지는 전략수립과 또 이어지는 실행과 분석 등등 계속 반복되는 작업을 실행하는 것이 사업이다. 이렇게 반복해서 실행과 분석, 전략수립이 이어지는데,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시행착오의 연속이라는 것이다.

이처럼 사업은 언제나 문제가 발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의 연속이다. 다만 이것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풀어가느냐, 그렇지 않냐가 중요한 문제이다. 그렇게 하나의 사업체를 키워 가다보면 어떤 흐름과 맥이라는 것을 잡기 시작한다. 이런 문제에는 이렇게, 저런 문제에는 저렇게 해결해야 된다는 경험과 노하우가 쌓이기 시작하는 것이다. 첫 사업체가 현금흐름이 만들어지기 시작하고, 안정적인 시스템이 잡히기 시작하면 또 다른 사업시스템을 만들어 가면 된다.

다만, 첫 사업시스템을 만들 때 자금이 부족해 고생했던 것들이 이번에는 자금을 활용하여 한 달 걸릴 문제를 1주일 만에 해결하는 경험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이 모든 것을 꾸준히 씨앗부터 정성들여 관리하고 키워온 경험과 노하우를 소중한 자산으로 잘 간직해야 한다. 물론 경험과 노하우의 친구는 시행착오라는 것도 꼭 기억하길 바란다.

<사진=천그루숲>

신동민 칼럼니스트는 미핑캠퍼스, 미핑기획, 미핑렌즈, 미핑벨로, 미핑부동산으로 구성된 스타트업 ㈜미핑그룹의 창업자이자 회장이다. 또한 ㈜라이프이노베이션의 대표이사와 청년사업가 모임 [청사진]의 회장도 맡고 있다. 4번의 사업 실패 후 4,000만원의 빚과 20만원의 월세방에서 시작한 사업의 성공을 시작으로 이후 2년 만에 5개의 흑자경영 회사를 만들어냈다.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예비창업가들에게 실전창업 노하우를 교육하는 [미핑캠퍼스]를 설립하고, 교육프로그램을 런칭하여 예비창업가들과 소통하며 사업가 양성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창업, 오늘 안하면 내일도 못한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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