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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김진호 기자] "가전제품을 사면 사용설명서가 들어 있습니다. 사람에게도 몸과 마음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알려주는 설명서가 존재하지만 대부분 사용법대로 살지 못합니다."(본문 중)

'인생사용 설명서'란 제목에 끌려 중고서점에서 바로 구입하고 후루룩 읽었다. 내용은 단순하지만 읽으면서 다시 한 번 마음이 정화되는 그런 자기계발서이다. 알면서도 삶으로 실천하지 못하는 것들이 많다. 알면서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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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김홍신의 <김홍신 인생사용 설명서 : 단 한 번뿐인 삶을 위한 일곱 가지 물음>에서는 단 한 번뿐인 삶을 위한 일곱 가지 물음이 각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이 질문에 대하여 먼저 스스로에게 물어본 후 이 책을 읽어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첫째, 당신은 누구십니까? 둘째, 왜 사십니까? 셋째, 인생의 주인은 누구입니까? 넷째, 이 세상이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다섯째, 누구와 함께 하겠습니까? 여섯째, 지금 괴로운 이유는 무엇입니까? 일곱째, 어떻게 마음을 다스리겠습니까?

이 책을 읽고 마음에 남는 구절을 적어본다.

“열등감이란 자신이 가장 원하는 것들 때문에 스스로 고통을 짊어지고 괴로워하는 갈등입니다. 사람들은 스스로 사회적 가격이 낮다고 여기기 때문에 열등감에 빠지곤 합니다. 당신은 사람으로 태어난 것만으로도 도저히 가격을 매길 수 없을 만큼 귀한 존재입니다. 온 세상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임에도 스스로 '나는 그저 그렇다'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본문 중)

“자존심이 높은 사람은 참으로 향기롭습니다. 그런 사람 곁에 가면 절로 향내를 맡게 됩니다. 자존심은 자신의 가치를 최고로 만들어줍니다. 그런 사람은 세상에 겸손하고 천하에 당당하며 지혜롭고 사람들에게 기쁨을 줍니다.”(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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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얻기 위해 한 바가지의 마중물이 필요하듯 우리 인생도 무엇인가를 원한다면 마중물을 부어야 합니다. 내가 먼저 변한다는 건 바로 내가 마중물이 되는 것입니다. 나를 먼저 쏟아 부으면 마실 물이 콸콸 쏟아지게 마련입니다.”(본문 중)

“마음먹기에 따라 참스승은 도처에 있을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에게서도, 나무 한 그루, 이름 모를 풀 한 포기에서도, 인생을 배울 수 있습니다. 마음을 추스르고 보면 세상이 모두 스승이 됩니다. 우선 내 가슴과 생각과 영혼이 열려야 합니다. 마음이 닫히면 참스승은 결코 만날 수 없습니다.”

특히 이 책에서 법륜 스님이 말한 ‘행복하게 사는 삶의 자세 7가지’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첫째, 웃으며 즐겁게 살자. 둘째, 소박하게 살자. 셋째, 나누며 살자. 넷째, 감사할 줄 알자. 다섯째, 희망을 갖자. 여섯째, 재미있게 일하고 세상에 보탬이 되자. 일곱째, 보람 있게 살자.

지금까지 김홍신의 <김홍신 인생사용설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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