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 남자의 마음을 확인하는 방법

[한국강사신문 이명길 칼럼니스트] (즉문) 사귀다가 헤어진 지 한 1년쯤 됐는데, 갑자기 연락이 왔어요. 뜨겁게 만났고 결국 싸워서 헤어졌지만, 좋은 기억도 많아서 통화하고 만나기도 해요. 문제는 그 사람에게는 현재 여자친구가 있어요.

저한테 마음이 있는 건가? 여자친구랑 사이가 안 좋은가? 생각이 복잡하네요. 이 남자한테 전 뭘까요?

(즉설) 세컨드네요. 미안하지만 지금 상황이 그래요. 많은 남자들이 헤어진 여친한테 연락을 해요. 여성의 90.7%가 옛 남친한테 연락을 받아 봤다는 설문조사도 있어요.

남자는 한번 내 여자였던 사람은 시간이 지나도 다시 내 여자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착각을 해요. 한번 정상에 올랐던 산은 몇 년 후에도 다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기분이랄까?

그럼 제 생각을 말씀드릴게요.

첫째, 님도 그 남자를 세컨드로 생각하고 편하게 연애나 하고 싶다면 지금처럼 만나셔도 무방합니다. 물론 도덕적으로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둘째, 그를 정말 좋아하고, 그가 지금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님에게 돌아올 것이라 믿는다면 확인이 필요합니다. 무작정 기다릴수록 님만 더 애틋해지고, 상처만 커질 뿐입니다.

어떻게 확인을 해야 할까요?

"너한테 나는 뭐야?" 이런 말로는 바람피우는 남자 마음을 확인할 수 없어요. 그 남자가 마치 여친 버리고 님에게 올 것 같은 '뉘앙스'의 말을 할 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이렇게 말해주세요.

"네가 지금 하는 말, 내가 네 여자친구한테 전화해서 그대로 한번 말해볼까?"

※ 참고사이트: Youtube 채널 국내 1호 연애코치 이명길의 『사이다연애상담소』 연애상담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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