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네이버 영화>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오늘 20일(일) 12시 10분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이유 있다’ 코너로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소개될 예정이다.

2019년 10월 23일 개봉예정인 김도영 감독, 정유미, 공유 주연, 김미경, 공민정, 박성연, 이봉련, 김성철, 이얼 조연의 <82년생 김지영>은 118분 분량의 드라마영화다.

영화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에 태어나 한 아이의 엄마이자 아내로 살아가는 김지영이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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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하에 딸을 두고 있는 김지영 씨가 어느 날 갑자기 이상 증세를 보인다. 시댁 식구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친정 엄마로 빙의해 속말을 뱉어 내고, 남편의 결혼 전 애인으로 빙의해 그를 식겁하게 만들기도 한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남편이 김지영 씨의 정신 상담을 주선하고, 지영 씨는 정기적으로 의사를 찾아가 자신의 삶을 이야기한다. 소설은 김지영 씨의 이야기를 들은 담당 의사가 그녀의 인생을 재구성해 기록한 리포트 형식이다. 리포트에 기록된 김지영 씨의 기억은 ‘여성’이라는 젠더적 기준으로 선별된 에피소드로 구성된다.

1999년 남녀차별을 금지하는 법안이 제정되고 이후 여성부가 출범함으로써 성평등을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 이후, 즉 제도적 차별이 사라진 시대에 보이지 않는 방식으로 존재하는 내면화된 성차별적 요소가 작동하는 방식을 보여 준다. 지나온 삶을 거슬러 올라가며 미처 못다 한 말을 찾는 이 과정은 지영 씨를 알 수 없는 증상으로부터 회복시켜 줄 수 있을까? 김지영 씨로 대변되는 ‘그녀’들의 인생 마디마디에 존재하는 성차별적 요소를 핍진하게 묘사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영화>

주연을 맡은 정유미는 서울예술대학 영화과를 졸업했고, 2004년 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데뷔한 영화배우 겸 탤런트다. 영화로는 <82년생 김지영>, <염력>, <더 테이블>, <산나물 처녀>, <부산행>, <히말라야>, <맨홀>, <깡철이>, <우리 선희>, <도가니>, <카페 느와르>, <조금만 더 가까이>, <옥희의 영화>, <내 깡패 같은 애인>, <10억>, <차우>, <그녀들의 방>, <가족의 탄생> 외 다수가 있다.

수상경력으로 2014년 K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부문 여자 우수연기상, 2014년 KBS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 2014년 KBS 연기대상 네티즌상, 2013년 제14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여자 우수연기상, 2011년 제20회 부일영화상 여우주연상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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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을 맡은 공유는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퍼포밍아트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1년 KBS 드라마 ‘학교 4’로 데뷔한 탤런트이자 영화배우다. 수상경력으로 2017년 올해의 브랜드 대상 올해의 남자배우​, 2017년 제53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 2017년 미국 드라마피버어워즈 베스트 배우상, 2014년 제48회 납세자의 날 모범납세자 대통령표창, 2011년 제32회 청룡영화상 인기스타상, 2007년 MBC 연기대상 남자 우수상, 2006년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연기상, 2003년 SBS 연기대상 뉴스타상 등이 있다.

방송으로 <도깨비>, <빅>, <커피프린스 1호점>, <어느 멋진 날>, <스크린>, <스무살> 등이 있으며, 영화로는 <서복>, <82년생 김지영>, <밀정>, <부산행>, <용의자>, <도가니>, <김종욱 찾기>, <용이 간다>, <그녀를 모르면 간첩>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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