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3개 왕조의 도읍지였던 시안, 진나라 진시황릉·병마용갱을 만나다 <사진=EBS 세계테마기행>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4일(월) 20시 50분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김성민(중국 문화 칼럼니스트)과 함께 중국 도읍지 전(傳) 제1부 “중국 13개 왕조의 도읍지였던 시안, 진나라 진시황릉과 병마용갱을 만나다”가 방송된다.

전설의 왕조 하(夏, 기원전 2070년 경~기원전 1600년 경)를 제한다면 기록상으로 실재했다고 여기는 상나라를 시작으로 주나라, 진나라를 이어가며 3천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그 땅엔 시대별로 수많은 왕조가 탄생했고, 각 왕조마다 수도를 달리했기에 중국 여행은 사실, 어느 지역에 가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중국을 만날 수 있다.

△역대 가장 많은 왕조가 거쳐 간 중국인의 오랜 자부심 시안 △중국인들의 정신적인 도읍지 황허 △변방의 민족들과 팽팽한 대치를 이뤘던 만리장성과 고촌락 △청두를 도읍지로 삼고 천하 통일을 꿈꿨던 삼국지의 열혈장수 장비 △조조가 꿈꿨던 중원이자 천하의 명도라 불리는 뤄양

이야기꾼 김성민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재밌고 유쾌하고 유익한 중국 나들이, ‘중국 도읍지 전(傳)’이 펼쳐진다.

◆중국 13개 왕조의 도읍지였던 시안, 진나라 진시황릉·병마용갱을 만나다 : 과거 장안이라 불렸던 지금의 시안(西安)은 중국의 무려 13개 왕조가 도읍지로 삼았던 세계 4대 고도다. 그곳에서 중국을 최초로 통일하고 최초의 황제가 된 진시황을 만난다.

세계에서 가장 큰 능묘인 진시황릉(秦始皇陵)과 자신의 사후세계를 지키기 위해 만든 세계의 8대 경이 중 하나인 병마용갱(兵马俑坑)에서 죽어서도 원대했던 그의 꿈을 느낀다. 진나라 때부터 먹었다는 이름마저 특이한 뱡뱡면은 57획에 달하는 특이한 한자를 가졌다. 뱡뱡면 쓰기에 도전해 그 속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다.

중국 13개 왕조의 도읍지였던 시안, 진나라 진시황릉·병마용갱을 만나다 <사진=EBS 세계테마기행>

각종 골동품과 문방사우를 파는 구원화제(古文化街)에서 만난 악기가게 사장님에게서 중국의 악기 ‘훈’ 연주도 배워보고, 사면초가 속 악기 ‘소’의 슬픈 노랫가락을 감상한다. 시안은 항우와 유방의 혼이 깃든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홍문연(鴻門宴) 유적지를 찾아 세계적 명장 항우와 유방의 운명이 뒤바뀐 역사적인 순간 속으로 빠져보자.

진(秦)이 세우고, 한(漢)이 발전시켜, 당(唐)이 완성했다는 시안은 실크로드의 살아있는 증거이다. 회민(回民) 거리로 향해 유쾌한 달인들을 만나고, 화려했던 당나라를 그대로 옮긴 듯한 야경 명소 대당불야성(大唐不夜城)에서 시안의 역사 속을 걸어본다.

한편 내일 15일(화)에는 김성민(중국 문화 칼럼니스트)과 함께 중국 도읍지 전(傳) 제2부 “하늘이 내린 물길 황허”가 방송된다.

EBS1 <세계테마기행>은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20시 5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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