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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디자인 씽킹 “오감으로 사고하라”

기사승인 2019.07.09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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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강사신문 오상진 칼럼니스트] “디자인 씽킹” 과정에서 많이 활용되는 사고에 대해 알아보자. 그 첫 번째는 “시각적 사고”이다. 광고회사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이다. 소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도구로서 아이디어의 기능적인 특징과 감성적 요체를 동시에 나타낼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기도 하다. 평소에 그림을 그리거나 마인드맵 등을 활용해 논리를 키우는 일들은 아이들 교육에도 많이 활용되고 있다.

2012년 한 장의 사진이 칸 광고제를 뜨겁게 달구어 놓았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유명한 정치가들이 뜨겁게 키스를 하는 장면이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후진타오 중국 수석, 대한민국 이명박 대통령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팔레스타인 수반 마흐무드 압바스와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국무총리 등 서로 간 분쟁이 끊이지 않는 국가, 종교 지도자들이 뜨겁게 키스하는 장면을 연출한 것이다.

베네통에서 시행한 "언헤잇(Unhate)" 캠페인은 12년도 칸광고제 프레스부문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받았다. 사랑의 상징인 키스를 통해 증오와 오해, 다름의 문제를 해결하자는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했던 것이다. 감각적인 디자인과 파격적 비주얼로 서로간의 대화와 중재를 통해 함께 해결해 가자는 메시지는 그동안 사회적 이슈가 담긴 강력한 비주얼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던 베네통 브랜드와 잘 어울렸던 것이다.

한 장의 사진으로 이슈를 만들고 백마디의 말보다 강한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힘 바로 시각적 사고를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다.

두 번째는 “체험적 사고”이다. 소비자들은 더 이상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다. 그들이 느끼고 경험한 것을 추억처럼 뜻 깊게 만들어야 한다. 소비자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체험 브랜드들은 진실 되고 흡입력 있으며 다른 사람과 공감하는 능력, 타인을 이해하는 능력을 잘 활용한다.

또한 소비자들은 그로 인한 즐거움과 혜택을 잘 알고 있다. “체험적 사고”를 잘 활용하는 기업으로 코카콜라를 빼놓을 수 없다. 그들은 “오픈 해피니스(Open Happiness)"라는 캠페인을 통해 2009년부터 소비자들에 행복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너무나 많은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 그중 ”해피니스 머신(Happiness Machine)" 캠페인을 소개하고자 한다.

한 대학 캠퍼스 코카콜라 직원이 자판기에 음료를 채워 넣고 있다. 그저 평범한 일상일 뿐이다. 그리고 한 여학생이 자판기에 돈을 넣고 버튼을 누른다. 덜컥하고 떨어지는 코카콜라. 여학생은 개의치 않고 음료를 꺼내는 순간 또 하나가 툭 떨어진다.

“이게 웬 횡재야?” 라고 생각할 때 쯤 또 하나가 떨어진다. 그리고 계속해서 떨어진 콜라는 6개가 되었다. 활짝 웃으며 이 기쁨을 동료 학생들과 나눈다. 그 뒤를 이어 자판기에서는 꽃 선물이 나오는가 하면, 라지 사이즈 피자가 나오고, 급기야는 30여명이 먹을 수 있는 5~6 미터의 샌드위치가 나온다. 학생들은 연일 “땡큐 콕”을 외치며 즐거워한다. 비밀은 그 벽에 붙어 있던 자판기에 사람이 들어가 직접 피자, 꽃, 샌드위치 등을 내보낸 것이다.

※ 참고자료 : 오상진의 『아웃 오브 박스 : 시간·공간·생각·미래를 변화시켜라(다연, 2014)』

 

오상진 칼럼니스트는 크리에이터들에게 영감을 주는 크리에이터로서 20여년간 기업, 기관, 대학에서 창의력 및 아이디어 발상법, 혁신 등을 강의해오고 있다. 2014년까지 제일기획에서 HR 디렉터로서 창의적 인재들을 양성하는 일을 해왔고, 현재, 국내 유일의 경영전문대학원대학교인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에서 기업교육전공 PhD과정 주임교수 및 국내최초 HRD관련 전문강사를 양성하는 HRD Instructor MBA 과정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창의와 혁신, 아이디어 발상, Trend Sensing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와 연구를 진행 중이며, 최근 사용자 중심의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인 Design Thinking, Living Lab 관련 프로젝트 및 강의를 진행 중이다. 국내 유수의 기업과 기관들에서 글로벌 시대 직장인들에게 필요한 창의적 인사이트를 전달하고 있는 그는, 모호할 수 있는 아이디어 발상과 창의력 관점에 대한 이야기를 손에 잡히는 이야기로 위트 있게 풀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저서로는 『아웃 오브 박스』, 『나는 왜 괜찮은 아이디어가 없을까?』, 『生不出好創意 就賺不了錢!』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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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칼럼니스트 sjoh@assist.ac.kr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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