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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질염, 태선으로 인한 가려움에 면역력 개선

기사승인 2019.07.10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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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부한의사 배광록·강소정의 여성건강 이야기

인애한의원 강남점 강소정 대표원장

[한국강사신문 배광록 칼럼니스트] 밤마다 생식기 가려움증으로 소염, 스테로이드제로 치료하지만 재발이 잦다. 만성태선의 경우 처음에는 질염으로 진단받지만, 분비물이 많지 않고 건조하다면 외음 피부의 면역균형과 재생력을 키워줘야 한다. 질염과 구별해서 치료해야 하고, 질염과 동반된다면 함께 치료해야 가려움을 해결할 수 있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질의 자정작용을 도맡은 호기성 유산균이 감소하고 질 내부는 산도가 높아져 병균에 대한 저항력을 잃게 된다. 이때 호발하는 것이 세균성 질염으로 전체 질염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세균성질염은 가드넬라와 같은 특별한 세균과 함께 나타나기도 하고, 만성적인 유레아플라즈마도 갖게 한다. 이 때문에 항생제를 쓰게 되는데, 그 이후에는 항생제에 듣지 않는 곰팡이균인 칸디다 질염이 나타난다.

세균성 질염은 저절로 사라지거나 며칠간의 항생제 치료로 쉽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이 사라지고 더 이상 균이 검출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질내 환경은 건강하지 못할 수 있다. 질염을 앓는 과정에서 감소한 락토바실러스 유산균은 한번 줄어들면 다시 증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회복이 더뎌지는 동안 질염은 재발을 거듭하게 되며 질내 환경은 더욱 나빠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질염은 hpv(인유두종바이러스)의 감염 지속력을 높여 자궁경부이형성증을 악화시킨다.

인애한의원 노원점 배광록 대표원장

만성질염을 위한 최선의 치료는 질내 환경을 개선시키고 유익균의 증식을 돕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질염을 치료할 때 질염이 만들어내는 증상 한 두 가지만 보지 않고 몸의 전체적인 허실을 함께 고려한다. 질내 방어력이 무너진 원인에는 영양상태 불량, 과로, 스트레스 누적으로 인한 체력저하, 임신 혹은 약물 복용으로 인한 호르몬 변화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한다.

이런 경우 시간은 좀 더 걸리지만 한약을 통해 염증을 없애고 몸의 상태에 맞는 영양을 보충해주는 치료가 장기적으로는 건강을 회복하는 가장 빠른 길이 될 수 있다. 맞춤 면역 한약, 침, 뜸을 비롯한 한약재를 이용한 좌훈, 천연 한방 좌욕제 등을 병행하는 치료는 하복부와 질 주변부의 순환을 돕고 가려움 개선 및 면역력을 올려준다.

이러한 치료는 질 뿐만 아니라 자궁, 방광을 튼튼하게 해주고 골반강 내의 환경을 개선해주어 비뇨생식기계 자체를 건강하게 만들어준다. 질염이 발생하면 우선적으로 항생제를 사용하여 치료하게 된다.

이는 일시적으로 균을 사멸할 뿐 반복적으로 사용할 경우 질 내 유익균 마저 제거할 뿐만 아니라 항생제 내성균주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질염이 걸리지 않게 예방에 힘쓰고 일단 질염에 걸린 경험이 있다면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질염으로부터 멀어지는 방법이다.

한편 배광록 원장은 한의사전문의이며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을 졸업했다. CHA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기능적 뇌척주요법 고위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유민한방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거쳤다.

주요 논문으로는 ‘한방치료로 호전된 고위험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및 자궁경부이형성증 5례 증례 보고’, ‘한방치료로 호전된 양측성 자궁내막종 수술후 나타난 조기난소부전 증례보고’ 등이 있다. 현재는 인애한의원 노원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강소정 원장은 경희대 한의과대학원 부인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으며 서울대, 가천대, 등에서 인문학과 한의학을 공부했다. 또한 cha의과학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기능적뇌척주요법 고위자과정을 수료하였고 현재는 인애한의원 강남점 대표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주요 논문으로는 ‘동의보감의 망진(望診)에 나타난 의학적 시선’(한방생리학), 한방치료로 호전된 고위험군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및 자궁경부이형성증 5례 증례 보고, 한방치료로 호전된 양측성 자궁내막종 수술후 나타난 조기난소부전 증례보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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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희 기자 gaeahh17@gmail.com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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