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2016년 국제통화기금(IMF)가 발표한 ‘부패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적으로 매년 약 2조 달러에 이르는 뇌물이 오가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전 세계 부패 규모는 세계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2% 정도로 심각한 수준이고, 이러한 기업과 사회의 손실로 인해 국제적으로 부패에 대한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한국컴플라이언스아카데미(대표 장대현)는 7월 서울 종로구 에스타워에서 국제개인자격인증협회(IPC) 승인 ‘ISO37001(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심사원 양성과정’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ISO37001은 조직이 부패방지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모범적인 관행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영시스템이다. ISO 국제심사원은 조직의 업무 프로세스가 ISO 국제표준의 요구사항에 적합한지를 진단, 평가, 심사하는 시스템 전문가이다.

철강전문지 페로타임즈(대표 김종대)와 블록체인 기반 전문지식 플랫폼인 로데이터(대표 정관영)가 공식 후원하는 이번 과정은 국제심사원 자격 취득과 함께 부패방지 운영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가들과 공공기관 반부패 청렴 정책담당관, 기업 컴플라이언스 및 윤리경영 담당자들의 전문지식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육내용은 △부패방지 관련 국내외 법규 이해 △부패방지경영시스템(ABMS) 이해 △ISO37001 요구사항 △심사원의 역할 및 적격성 △자격과정 필기시험 등으로 구성된다.

과정은 평일 과정과 주말 과정으로 개설된다. 평일 과정은 7월 22부터 26일까지, 주말과정은 7월 6일부터 20일까지 토·일요일에 운영된다.

이번 과정은 지난 2년 동안 국내 기업들에 대한 심사를 통해 기업 현장을 생생하게 경험한 장대현 한국컴플라이언스아카데미 대표와 삼성 등에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이 있는 변호사들이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과정에는 지난 과정을 마친 수료자들과 네트워킹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지난 과정에는 현직 변호사와 대학교수, 시중은행 중견간부 등이 참가했다.

교육 참가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회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한국컴플라이언스아카데미 장대현 대표는 “정부가 부패 척결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이는 만큼 앞으로 정부 및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기업들의 ISO37001 인증 취득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ISO37001 국제심사원 자격을 취득하는 것은 조직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컴플라이언스아카데미는 2018년 11월 국내 최초로 ‘기업 컴플라이언스 실무과정’을 개설한 국내 유일의 기업 컴플라이언스 전문 교육기관이다. 올해 4월 미국 심사자격 인정기관인 GPC(Global Personnel Certification)로부터 ISO37001 연수기관으로 인증 받았다. GPC는 국제개인자격인증협회 IPC(International Personnel Certification Association)로부터 국제심사원 연수기관을 지정해줄 수 있는 권한을 공식적으로 승인받은 기관이다.

장대현 대표는 15년간 동국제강 등 국내 기업에서 법무팀장과 컴플라이언스 오피서를 지내고, 현재 국내 ISO37001 대표 인증기관인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원장 이원기)의 선임 심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한국컴플라이언스아카데미는 기업 및 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컴플라이언스, 윤리경영, 부패방지, 기업사회적책임 등을 교육하는 전문교육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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