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교의 수능학습 컨설팅

[한국강사신문 오대교 칼럼니스트] 6월 4일 실시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는 정말 중요한가?

2020 대입을 효과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는 현재 대입 전형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 그 중 첫 번째로 현재 자신의 객관적인 위치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효과적인 공부 계획을 세우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는 측면에서 2019년 6월 평가원 모의고사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다.

수능 디데이 날짜 150일을 남겨두고 실시되는 6월 4일 평가원 모의고사는 수능을 출제기관에서 출제하는 시험이다. 11월 수능의 방향과 출제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실제 수능과 문제 유형이 똑같기 때문에 이 시험을 통해 자신의 취약점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3월 서울시교육청과 4월 경기도교육청 모의고사는 응시생이 재학생으로 제한된다. 그러나 6월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는 재수생 응시 인원이 추가된다. 따라서 평소보다 등급이 낮게 나오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능에 실제로 응시할 인원이 포함된 결과이기 때문에 3월, 4월 모의고사보다 실제 수능에 가깝게 자신의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해마다 재수생들이 재학생에 비해 수능에서 강세를 보인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또한 6월 평가원 모의평가는 실제 수능과 똑같은 환경에서 치른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모의평가의 경우 응시하는 시험지와 OMR답안지 양식을 비롯해 3교시 영어 듣기 평가의 경우 수능과 동일한 속도로 진행되는 성우의 발음까지 수능에 앞서 실전 연습이 가능하다.

정리하자면 6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고사는 다음과 같은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입시 전략의 객관적 근거 자료로 수시를 지원하는 수험생들에게 지원가능 대학을 확인할 수 있는 기준이 되며, 모의고사를 통해 취약점을 파악해 EBS 연계 교재의 효과적인 활용을 포함한 현재 자신에게 맞는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이렇게 중요한 6월 평가원 모의고사를 효과적으로 준비하는 방법을 꼽으라면 단연 ‘기출문제 학습’을 이야기 한다. 과거를 보면 미래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수능 시험을 비롯한 모든 모의고사는 출제 범위와 주제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과거에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통해 개념학습과 유형 연습이 얼마든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6월 모의고사 문제가 수능에 반영되고 연계된다는 점을 이해해야 한다. 이 시험에 출제된 문항들을 출제 주제별로 정리하고 비교하면 반복 출제된 유형과 개념을 확인 할 수 있다. 이는 실제 수능에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문항이다. 수능에도 트렌드를 반영한 출제 가능 주제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공부를 안 하고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보다 효율적으로 성적을 올리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과거에 출제된 평가원 기출문제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6월 모의고사를 준비하길 바란다. 기출이 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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