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22일(수) 22시 45분 EBS 극한직업 에서는 ‘도심 속 휴식 공간, 옥상과 테라스 정원’이 방송된다. 5월은 바야흐로 ‘신록의 계절’! 열매가 맺히고 아름다운 꽃이 피는 싱그러운 봄‘이 오면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뜨거운 태양 아래, 그들의 노력으로 ‘작은 숲’이 만들어지는 예술 같은 현장을 공개한다.

△도심 속 푸른 쉼터, 옥상 정원! : 급속한 도시화로 자연을 누리기 힘들어진 현대인에게 건물 옥상을 녹음이 가득한 정원으로 탈바꿈하여 쉴 공간을 마련해 주는 사람들이 있다. 광주광역시에 있는 한 건물 옥상은 이른 아침부터 자재를 옮기는 작업자들로 북적거린다. 옥상 정원을 만들기 위한 첫 작업은 정원의 구역을 나누는 일이다.

뜨거운 뙤약볕 아래, 쭈그리고 앉아 철제를 용접해 바닥을 조립해야 하기 때문에 팔, 다리가 저리는 것은 물론 피로도가 가장 높은 작업이다. 게다가 용접 작업을 하다 보면 불똥이 튀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현장은 그야말로 더위와의 전쟁을 방불케 한다. 더불어 자재를 옮기는 작업도 여간 쉽지 않다.

총 2t의 판석과 100kg에 육박하는 나무와 꽃 등을 일일이 직접 옮기고 심는 고되고 지치는 반복 작업은 그야말로 극한 작업이 아닐 수 없다. 이렇듯 여러 작업자의 땀과 노력 끝에 아름답게 탄생하는 ‘옥상 정원‘. 단순히 공간이라는 의미를 뛰어넘어 하나의 ‘작품’을 탄생시키는 작업자들을 만나러 가보자.

<사진=EBS>

△나만을 위한 숲의 탄생, 테라스 정원! : 경기도 수원의 한 주택. 작업자들은 옥상 정원 시공이 끝나자마자 숨 돌릴 틈 없이 테라스 정원을 시공하러 이동한다. 이른 시간부터 테라스에 들어갈 자재 옮기기에 여념이 없는데. 나무와 꽃, 인공 토양 등 들어가는 그 수만 해도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거의 크레인을 이용해 옮긴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고공 크레인 운반은 자칫 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정해진 시간 내에 비좁은 테라스 안에서 3m에 육박하는 나무들을 옮기고 무거운 조형물을 옮기는 것은 물론, 사람들의 민원까지 신경 써야 해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다. 한편, 요즘은 조경의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는 액자식 수직 정원과 아름다운 연못, 고도의 수평 기술이 필요한 벽돌 쌓기 작업 등 섬세한 고급 기술의 향연을 만날 수 있다.

벚꽃 나무, 올리브 나무 등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인조 나무를 제작해 자연 공간을 연출하는 현장까지. 삭막한 빌딩 숲 사이, ‘나만을 위한 작은 숲’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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