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꾼 정수경의 '품격이 다른 “푸른빛 소고춤” 팔일 8회 무대서

<사진=워싱턴 디딤새 한국전통예술원>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워싱턴 디딤새 한국전통예술원의 정수경 원장이 八佾(팔일) 풍운을 여는 춤의 여드레 공연의 일환으로 21(화) 20시 한국문화의 집(KOUS)에서 8명의 중견 무용 춤꾼들과 함께 무대에서 김묘선류 소고춤을 선보인다.

전통 춤판 ‘팔일’ 은 2009년 공연을 시작으로 처음 그 문을 열었을 때부터 거의 매회 전석 매진을 달성하며 명실 공히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 산하 한국 문화의집(KOUS)를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공연이다.

팔일(八佾), 8열 8행의 춤, <논어>의 ‘팔일편’ 이라는 기록에서 유래하여 춤 이름이 된 것인데 우리의 옛 춤으로 겨루는 8인의 흥겨운 춤 경합의 공연이다. 올해 공연에서도 쟁쟁한 춤꾼들이 각각 혼신의 힘을 다해 준비한 한국 전통무용의 모든 장르들이 총망라되는 의미있는 공연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2019 팔일 무대의 대미를 장식하는 이번 공연은 오랜 역사속에서 전승되어온 민속춤의 한 갈래이며 굿거리, 자진모리, 동살풀이, 휘모리 장단위에 춤을 추면서 농악에서의 벅구놀이와 민속 무용의 다양한 춤 사위가 조화롭게 어울어져 흥과 신명을 자아내는 것이 특징인 김묘선류 소고춤을 선보인다.

<사진=워싱턴 디딤새 한국전통예술원>

정수경 원장은 어린 5세때 무용을 시작해 대학 졸업후 2005년 도미하여 한국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고자 2012년에 워싱턴 디딤새 한국전통예술원을 설립했다. 미국 워싱턴DC 및 매릴랜드주 국회의사당등의 각종연방정부 초청공연을 통해 민간외교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으며 미동부 최대의 한인축제 워싱턴 코러스 축제 전통공연 연출등 대규모 공연들을 성공리에 진행하였다.

또한 워싱턴 소재 국공립 고등학교 및 대학교에서 한국전통문화를 소개하는 다양한 교육사업과 한글학교, 입양인들을 위한 무료특강등을 통해 한인들에게 문화정체성을 심어주는 활동 또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5년 국제무대에서 다섯번째 문을 연 스승인 김묘선(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전수교육조교) 승무 전수소의 워싱턴 지부장을 맡으며 한국 전통 문화에 관심이 많은 미국인 및 한국 교민, 입양인들에게 승무를 전수 지도하고 있으며 워싱턴 코러스 축제의 전통문화부문의 연출을 맡아 광개토 사물놀이와 함께 전통문화를 해외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정 원장은 2016년부터 국립민속박물관 우리민속한마당 무대에 선정되어 박물관을 찾은 많은 내외국 관광객들에게 전통공연의 신명을 선사하며 우리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 얼마전 5월에 열린 워싱턴 한국문화원과의 개방행사를 성공리에 마친바 있다. 한편 본 공연은 한국문화의 집(코우스) 홈페이지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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