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강사신문 박종하 칼럼니스트] 향후 창의성 교육의 방향을 전망해보면, 다르게 생각하는 용기, 창의적인 팀워크, 그리고 창의적인 문제해결 등이 주요 이슈가 될 것이다. 먼저 다르게 생각하는 용기란 창의성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남과 다른 것을 보고 생각하고 선택하는 배짱과 용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창의적이지 못한 사람을 떠올려보면, 그는 항상 같은 방법으로 일을 한다. 새로운 시도가 없다. 그가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같은 방법으로만 일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다른 생각을 하고 다른 것을 시도하는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창의적인 마인드를 위해서는 다르게 생각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기술적으로 아이디어 발상기법을 익히고, 개념적으로 창의적인 문제해결의 프로세스를 아무리 잘 이해해도 다른 것을 선택하는 마음의 힘이 없다면 모든 것이 무용지물이다. 창의적인 마인드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자신의 생각을 믿는 배짱과 용기를 갖는 것이다.

창의성 교육의 또 하나 중요한 이슈는 창의적인 팀을 만드는 것이다. 창의성이란 개인의 역량으로 발휘되기보다는 창의적인 팀의 생산적이 활동의 결과물이다. 따라서, 창의적인 팀을 만들기 위해 소통하고 협력하며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이 실질적으로 창의성을 발휘하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사람들은 협업하고 커뮤니케이션 하는 등의 능력을 필요로 한다. 그런 능력이 필요한 이유는 창의적인 팀을 구성하기 위해서이다. 다시 이야기하면 협업하고 소통하는 것이 바로 창의성을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다. 따라서, 창의적인 팀을 형성하는 마인드를 갖고 필요한 역량을 갖추는 것이 창의력을 발휘하는 중요한 자질이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창의성 교육의 중요한 형태는 창의적 문제해결의 과정을 경험하고 익히는 것이다. 창의적 문제해결이라고 하면, 기회가 되는 창의적인 문제를 발견하는 것과 주어진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생각할 수 있다. 문제의 발견과 문제의 해결로 나눠서 생각하면, 둘 모두 중요하다. 하지만, 새로운 기회를 만들기 원한다면 문제의 발견에 조금 더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기존의 문제해결과 다르게 창의적인 문제해결이 더 더욱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것이다. 문제해결의 마인드를 갖고 프로세스를 이해하며 각각의 과정에서 필요한 생각 도구들을 익혀서 활용하며 창의적 문제해결에 접근하면 좋겠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다. 창의성에 관한 관심은 더욱 더 커질 것이다. 다른 어떤 교육보다 중요한 교육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 참고자료 :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지식공감, 2018.10.9.)』

 

박종하 칼럼니스트는 고려대학교 수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 대학원 수학과 석·박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박종하창의력연구소 대표 및 창의력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삼성전자 중앙 연구소, PSI컨설팅에서 근무했으며, 이언그룹 컨설턴트, 클릭컨설팅 창의력 컨설턴트로도 활동했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시작한 SERICEO에서 6년 넘게 동영상 강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LG전자, 현대그룹 등 국내 유수의 기업을 대상으로 창의력과 관련된 강연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2007년 한경닷컴 올해의 칼럼니스트 대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강사 트렌드 코리아 2019』(공저), 『문제해결자』, 『다르게 생각하는 연습』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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