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어쩌다어른2019>

[한국강사신문 정헌희 기자] 오늘 18일(목) 20시 10분 <어쩌다 어른 2019>에서는 홍익대 건축학과 교수이자, 국내외로 사랑받고 있는 유현준 건축가가 출연하여 '천재를 죽이는 도시'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인간과 소통하는 건축과 다양성이 공존하는 도시의 중요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유현준 교수는 사적인 공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하며 힙합 가수들이 후드 티를 즐겨 입는 이유, 지하철에서 이어폰을 꽂고 있는 사람들의 심리, 그리고 요즘 학생들이 찾는 최고의 핫플레이스가 '코인노래방'인 이유를 설명해 눈길을 끈다.

특히, 공공건축물 단위면적 당 공사비 중 제일 하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학교 건축비'에 대해 "학교 평균 건축비가 교도소나 격납고보다 적다.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지 않고 아이들의 미래를 기대할 자격이 없다"며 "학교 건축은 성북동 회장님 수준으로 지어야 한다"고 지적해 공감대를 자극한다.

이어 유현준은 "우리는 모두 타고난 천재 건축가다. 어린 시절 겪은 공간의 경험이 현재의 삶을 만든다. 건축과 사람은 서로 연결되어 상호작용한다"며 그가 경험한 MIT 대학원과 하버드 대학원의 서로 다른 건축 시스템을 비교하고, 노벨상 수상자 9명을 배출한 MIT 빌딩20의 비밀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유현준 교수는 홍익대학교 건축대학 교수이자 (주)유현준건축사사무소 소장이다. 연세대학교, 하버드대학교, MIT에서 건축을 공부했다. 하버드대 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Graduation with Distinction하고 세계적인 건축가 리처드 마이어 사무소에서 실무를 익혔다. 이후 MIT 건축연구소 연구원 및 MIT 교환 교수로 활동했다.

2017 시카고 아테나움 건축상, 독일 디자인 어워드, 아시아건축가협회 건축상, 아시아 시티스케이프 어워드, 서울시 건축상, 2013 올해의 건축 Best 7, 2013 김수근건축상 프리뷰상, CNN 이 선정한 15 Seoul’s Architectural Wonders, 2010 대한민국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등 30회 이상 국내외 건축상을 수상했다. 주요 저서로는 『현대건축의 흐름』, 『52 9 12』, 『모더니즘: 동서양문화의 하이브리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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