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스티븐 킹의 『그것(IT)』 “광대 공포증과 아이들의 성장기를 그린 공포영화 <그것>의 원작 소설”

기사승인 2019.04.14  11:57:00

공유
default_news_ad1
<사진=네이버 영화>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이야기의 제왕 스티븐 킹을 대표하는 소설 『그것(IT)』은 광대 공포증과 아이들의 성장기를 그린 공포영화 <그것>의 원작 소설이다. 소설 『그것(IT)』은 4년이라는 집필 기간 끝에 완성된 작품으로, 1986년 출간과 동시에 2주 만에 밀리언셀러가 되는 기록을 세웠다. 작품의 인기는 원작을 바탕으로 한 TV 시리즈까지 이어져 ‘광대 공포증’이라는 현상을 불러일으켰으며, 출간 31년 만에 처음으로 제작된 영화는 예고편이 유튜브에 공개되고 24시간 만에 2억 뷰를 기록해 하루 안에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영화 예고편이 되었다.

『그것(IT)』은 어린 시절 일곱 아이가 함께 힘을 모아 맞섰던 절대 악, ‘그것’을 다룬 작품이다. 삐에로의 모습을 한 ‘그것’이 이제는 어른이 된 아이들을 다시 불러들이고, 그들은 함께여서 찬란하고 아름다웠던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연어들처럼 고향으로 돌아온다. 27년마다 가장 무서워하는 것의 모습을 한 채 아이들을 잡아먹는다는 ‘그것’이 빨간 풍선을 든 삐에로의 모습으로 그들 앞에 나타나면서 펼쳐지는 스토리다.

<사진=네이버 영화>

『그것(IT)』의 배경은 메인 주의 데리다. 영화는 우중충하고 폭우까지 내리는 어느 날, 몸이 아프고 허약한 빌은 동생 조지에게 밖에서 가지고 놀기 위한 종이배를 만들어주면서 시작한다. 조지는 종이배에 바르기 위해 아교를 가지러 지하실에 내려가는데, 무엇인가 자신을 엿보는 듯한 느낌을 받고 황급히 아교를 챙겨서 형에게 간다.

이 후 조지는 노란 우비를 입고 길가에 흐르는 빗물에 종이배를 띄우면서 쫓아간다. 하지만 조지가 도로에 세워놓은 도로 표지판을 보지 못 하고 부딪혀 넘어지고 만다. 그 사이 형 빌이 만들어 준 종이배는 물길을 따라 하수구로 들어가 버린다. 조지는 하수구 구멍을 보면서 형한테 혼나겠다며 우울해 하고 있는데 갑자기 하수구 안 쪽에서 금색 눈을 반짝이며 자신을 춤추는 광대 페니와이즈라고 말하는 광대가 나타난다.

<사진=네이버 영화>

『그것(IT)』의 저자 스티븐 킹은 『쇼생크 탈출』, 『미저리』, 『돌로레스 클레이본』 등을 써낸 미국의 대표적인 대중소설 작가다. 미스터리 공포물이 그의 주요 활동 장르다. 인간의 마음 속 깊은 곳에 감추어진 원초적이고 근원적인 공포를 탁월하게 묘사한다는 평을 듣는다. 아울러 삶과 죽음, 사랑과 집착, 도전과 좌절, 신과 인간 등 인간의 본질적 문제에까지 파고드는 날카로운 문제의식이 스며들어 있어, 단순한 공포소설 이상의 여운을 남겨 준다. 어린 시절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고, 10대 때 몇 편의 추리소설을 전문잡지에 게재했을 정도였다. 판타지 소설 광이었던 그의 아버지는 킹이 아직 어렸을 때 가족을 버리고 다른 여자와 함께 떠나버렸지만, 집안 가득히 판타지 소설들은 남겨 두고 떠났다. 킹은 이 작품들을 하나하나 읽어나가며 성장기를 보냈고, 오늘날 그의 작품 세계도 판타지 소설적 경향을 강하게 띄고 있다.

스티븐 킹의 첫 출발은 순탄치 못했다. 1967년에 첫 작품을 냈으나 주목을 끌지 못했고 1974년의 실질적 대뷰작이자 출세작이었던 『캐리』는 자칫하면 세상의 빛을 보지도 못한 채 쓰레기더미 속에 묻힐 뻔했다. 이 작품을 쓰다가 자기 능력에 절망한 스티븐 킹이 홧김에 쓰레기통에 버린 것을 부인이 겨우 찾아내 단돈 2,500달러에 출판업자에게 넘겼던 것이다. 그러나 『캐리』는 대성공을 거뒀고 스물일곱 살의 고등학교 영어 교사였던 킹은 전업 작가로 나섰다. 그 후 천부의 재능을 타고 난 이야기꾼으로서의 능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쓰는 소설마다 베스트셀러에 랭크되고 할리우드에서 영화화 되었다.

<사진=네이버 영화>

스티븐 킹은 미국에서 가장 많은 돈을 만지는 작가의 한 사람이기도 하다. 최근작 네 편에서만 3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는가 하면, 1997년에는 20여 년간 전속 출판사였던 바이킹 펭귄(Viking Penguin)을 떠나 사이몬엔드슈스터(Simon&Schuster)사로 옮기면서 작품 세 편에 선인세 6백만 달러와 판매부수에 따른 27~50%의 인세 계약을 했다. 작가들의 인세가 10% 내외인 우리나라와 경우는 물론이고, 미국에서도 스티븐 킹만큼 그 상업성을 인정받는 작가는 없다. 그래서 그에게는 '걸어다니는 기업'이라는 별칭이 붙어 있다. 1998년에 펴낸 『자루 속의 뼈(Bag of Bones)』는 초판을 170만 부 찍고 마케팅비용으로 100만 달러를 썼을 정도다.

스티븐 킹은 리처드 바크만(Richard Bachman)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스티븐 킹이라는 이름이 널리 알려져 오히려 작품 활동에 제약을 느끼자, 리처드 바크만이라는 가공의 목장주 겸 작가를 내세워 자기가 쓰고 싶은 작품들을 썼던 것이다. 어느 서점 점원의 끈질긴 추적으로 그 정체가 밝혀지기까지 독자들은 리처드 바크만이 스티븐 킹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사진=네이버 영화>

한편 2017년 9월 6일 개봉된 안드레스 무시에티 감독, 빌 스카스가드, 제이든 리버허 주연의 <그것(IT)>은 관람객 평점 7.66, 네티즌 평점 6.95, 누적관객수 888,836명을 기록한 135분 분량의 공포영화다.

ad45
 

한상형 기자 han@lecturernews.com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4
set_P1
default_side_ad3
ad44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