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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7>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배경으로 이한열 열사 등 조연의 역할도 빛난 시대극”

기사승인 2019.02.16  2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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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영화>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2월 17일(일) 11시 20분부터 14시 10분까지 영화채널 OCN에서 영화<1987>이 방송된다. 2017년 12월 27일 개봉된 김윤석·하정우·유해진 주연의 영화 <1987>은 관람객 평점 9.31, 네티즌 평점 9.24를 받았으며, 관객수 7,232,026명을 기록한 129분 분량의 영화다. 영화 <1987>은 장준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1987년 1월 14일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조사받던 스물두 살 대학생 박종철의 죽음이 6월의 광장으로 이어지기까지의 역동의 시대상황을 그려낸 작품이다.

영화 <1987> 제작진은 한 젊은이의 죽음이 어떻게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는 거대한 흐름으로 확장되었는지, 1987년을 뜨겁게 살아갔던 사람들의 이야기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기록 속에 박제되기에는 너무나 생생한 사람들의 드라마로 가득 차 있고 오늘의 한국 사회의 주춧돌을 놓은 뿌듯하고 소중한 기억이기 때문이다. 그 지점에서 영화 <1987>은 시작되었다. 졸지에 시신으로 돌아온 스물두 살 아들을 차갑게 얼어붙은 강물 속에 흘려 보내야 했던 한 아버지의 슬픔에서 1987년의 시간은 시작된다. 골리앗같이 강고한 공권력의 상징과도 같은 대공수사처장(김윤석), 화장동의서에 날인을 거부한 검사(하정우), 진실을 보도한 기자(이희준), 막후에서 진실이 알려지는데 기여한 교도관(유해진)과 무모해 보이는 선택을 하는 이들을 숨죽이며 지켜보던 평범한 대학생(김태리), 이밖에 박처장의 명령을 받들다 더 큰 목적을 위해 수감되는 대공형사(박희순) 등 각자 다른 위치에서 부딪히고 맞물리며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드라마틱했던 격동의 6월로 완성된다.

<사진=네이버 영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은 당시 중앙일보 사회부 기자였던 신성호에 의해 처음 세상에 알려졌고, 이는 곧 대한민국 민주화 역사의 정점이었던 6월 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다. 한국의 민주화를 논할 때 박종철 사건을 빼놓을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영화는 또 하나의 의문사로 덮일 수도 있었던 무고한 젊은이의 죽음을 접했던 모두가 용기 있는 선택을 하고, 그 선택에 충실했던 이들의 행동이 연쇄적으로 사슬처럼 맞물리면서 거대한 파동을 만들어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영화 <1987>은 제39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촬영조명상을 수상하며 영예를 안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한 영화에서 주인공 이외에 이한열 열사로 등장한 강동원, 도피 중인 재야인사 역의 설경구, 박처장의 오른팔인 유과장 역의 유승목, 수감 중 한교도관의 도움으로 진실을 담은 옥중서신을 적어 보내는 민주화 인사 이부영 역의 김의성, 정권 실세인 안기부장 역의 문성근, 박종철의 아버지로 심장이 끊어지는 슬픔을 손에 잡힐 듯 전한 김종수, 박종철 고문치사사건의 특별취재반을 구성한 일간지 사회부장 역의 고창석 등 조연들의 역할도 빛이 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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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형 기자 han@lecturernews.com

<저작권자 © 한국강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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