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3>

[한국강사신문 한상형 기자] 지난 12일(토) 20시 아랍에미리트 알나얀 경기장에서 ‘2019 UAE 아시안컵’ 축구 일정으로 박항서 감독의 베트남과 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의 이란이 D조 2차 조별리그전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이란은 베트남을 2대 0으로 승리했으며,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 선수가 전반 38분, 후반 69분에 골을 성공시켰다. 베트남은 현재 이라크와 이란에게 패해 2패의 성적을 기록했으며, 3차 조별리그전은 17일(목) 1시에 피파랭킹 135위의 예멘과 진행된다.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은 피파랭킹 100위이며, 이란은 29위로 ‘2019 UAE 아시안컵’에 참가한 국가 중 가장 강팀으로 알려져 있다. 베트남은 역대 아시안컵 최고성적은 4위(1956년, 1960년)이며, 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의 이란은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사진=SBS Sports>

박항서 감독은 1959년 경상남도 산청에서 태어났으며, 한양대학교를 졸업했고, 1984년 럭키금성 입단으로 데뷔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히딩크 감독을 보좌한 수석코치다. 부산 아시안게임에서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동메달을 수상했다. 경남FC 초대 감독으로 취임해 2007시즌 경남을 4위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2017년 10월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 발령받았으며, 2018년 1월 베트남을 아시아 23세 이하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2018년 AFF 스즈키컵에서 말레이시아를 꺾고 1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수상하기도 했다. 수상경력으로 2018년 내셔널리그 어워즈 특별 공로패,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챌린지 감독상, 2002년 체육훈장 맹호장, 1985년 프로축구 베스트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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